마누라가 없어도 지금보다 허전하진 않겠네....
아들 놈 군대 보내는 심정으로 제 기타를 수리 보냈어요.
수리수리 마수리 잘 하시는 분에게...
(내가 언제 아들 군대 보내봤나?)
우리 회사에 매일같이 택배아저씨들이 오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차에다가 기타를 싫고 회사로...
기타를 들고 회사로 들어가는데 다들 이상한 눈으로 보더군요.
겨드랑이털 나고서 기타들고 회사출근은 오늘이 첨.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고 (옛날말)
수리 갔다와야 기타되나?
제발 기타가 되어라.
첩이 필요한 이유를 지금서야 알았다는..... ^^ ?????
더 쓰면 나중에 오프모임때 혹 제가 나가면
다들 슬슬 피할까봐서
제가 이만 피합니다.
으이구.
진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