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아름다운 밤이네요...

by 해운돼 posted Apr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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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깼어요.
무얼할까?.....기타를 잡았다가 놓았다가  담배갑넣고,캔커피하나사고,
해운대바닷가엘 갔다왔어요.
때때로 보이는 연인들.....(깊은밤!   안타까운 그들의 마음을 알죠...ㅋㅋㅋ....)
나도 갑자기 외로워지고..........

바닷가에서 생각해 봤어요.
<기타를 친다는 것> = <기타통속에서 나를 꺼집어내기>

아! 오늘 말되네......^^
내일부턴 이렇게 외쳐야지!
따뜻한 커피에  
적당한 외로움에
적당한 온도의 바람에

아!  정말 건사하고,아름다운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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