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윤소영,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2.04.07)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학년에 재학중인 윤소영(18)양이 6일 프랑스 볼로네쉬르메르에서 폐막된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세기 명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고(故) 예후디 메뉴인(1916~1999)을 기려 1983년 창설된 이 콩쿠르는 권위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등용문이다. 김남윤 교수에게 배우는 윤양의 이번 입상은 외국에 유학하지 않고 국내 교육만으로 일궈 낸 성과여서 뜻 깊다는 게 국내 음악계의 평가다.
( 金龍雲기자 proarte@chosun.com )
음악계에서 뜻깊게 생각하는것은 윤소영양은 외국에서 전혀 공부하지 않고
순수 국내에서만 공부하여 국제 콩클에서 우승했다는 것입니다. 바이올린의 경우를 보면 우리나라 출신들이 국제 콩클에서 많이 입상하고 우승도 합니다만, 요즘은 순수 국내에서만 공부한 학생들도 입상도 자주하고 우승까지도 하는군요.
기타계도 이제 어린학생시절부터 일찍 공부시키고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고 기대할만한 젊은이들이 있으니까 계속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