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페인에 있는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와후!!!! 축하해 주세요!
어제 구토가 심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글쎄 아이가 생겼다지 뭐예요? 지난 달 출국하기 전날 그동안 헤어질 것을 대비해서 너무 뜨겁게 사랑을 해서일까요? 흐미~ 쑥스러워라!
그런데 그 스페인 의사의 말이 '남자아이군요~' 라고 그러더랍니다. 거기는 그냥 그렇게 알려 준답니다... ^^
딸만 둘 있는 제게도 드디어 아들을 보내 주시는구나! 부활절을 맞이하여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고추동이!
하느님, 감사합니뚜아 !!!!!!!!!!!
참, 오늘은 경사가 많이 겹치네요!
기타리스트 안형수 아저씨가 작년에 이어 오늘도 결혼식을 하신답니다. 아마 조금있으면 전화 올겁니다.
결혼식장에는 뭘 입고 가나...헤헤~
-이은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