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2.03.11 12:58

[re] 플라멩고는 좀..

(*.90.2.163) 조회 수 3336 댓글 3
플라멩고의 강렬하고 파워있는 소리..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큰 음량을 내려면 = 힘껏 세게 친다."  일까요?  


야구에서 공치는 걸 한번 볼까요..

홈런 치려면 어떻게 해야죠?  

풀스윙을 해야합니다. 번트나 하프스윙으로는 홈런 치기 어렵죠..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건 공이 맞는 순간의 방망이 속도입니다.


이승엽선수의 스윙.. 어떻습니까?

어깨나 팔, 다리, 그리고 허리등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에서 세게 치나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별다른 힘을 주지 않고 스윙을 하는데도 홈런을 만들어 내죠..

물론 차차가 이야기한 힘이란 것도 근육이 경직된 상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 건 알겠어요..


하지만 아주 힘찬, 그리고 강렬한 운동에서 나오는 파워있는 음.. 큰 음량이란 = 운동량 x 속도에서 나옵니다... (여기엔 힘이란 개념은 혼란을 주기 때문에 빼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풀스윙(큰 운동량), 방망이 속도(탄현시 손가락 움직임의 속도) -

물론 기타의 탄현은 야구에서 홈런 칠때 처럼 한번 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운동을 해야 되겠죠... 이때는 손가락 움직임의 폭을 줄이면 됩니다.

하여간 야구하고 기타치는거 하고 똑 같은 원리입니다. 마찬가지로 클래식 기타와 플라맹고 기타도 원리는 같다고 보면 됩니다.


1. 강렬한 음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죠..?

   "운동량 x 속도" 가 해결되면 됩니다.


2. 이런 충분한 운동량(손가락의 활발함, 활동성, 자유로움)과 속도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가락 움직임에 관련된 근육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3. 이런 근육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가벼움에 대해서 이해가 되어져야 합니다. 아주 가벼운 상태에서 이런 운동량과 속도가 해결되야 빨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탄현의 방향성이 맞아 떨어져야 편안한 움직임(가벼운 움직임)으로 파워있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강렬한 음... 명료한 음... 마음대로 낼 수 있는 손가락을 만들어야 합니다..


4. 이렇게 중요한 가벼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연습에서 이것을 찾아야 합니다.



채소..




>
>개념이 다른거 같던데..
>스케일에서 음의 명료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빠르기와 박력으로 음색과 명료함을 커버하는..
>
>그리고 그 친구 손가락 놀림도 가벼움이라기 보다는..
>역시 힘과 빠르기였던거 같네요..
>
>플라멩고와 클래식은 분명히 다르니까..
>오른손 엄지를 6번에 댄 상태에서 스케일을 하지요..
Comment '3'
  • 지우압바 2002.03.11 17:16 (*.141.37.82)
    기타의 탄현에 힘과 운동량이라는 물리적인 원리를 적용하는것....아주 매력적입니다.^^
  • 채소 2002.03.11 17:42 (*.90.2.163)
    사실.. 가타뿐만 아니라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야구, 축구, 육상경기등 근육을 이용하는 것이면 어느것이나 같습니다.
  • 화음 2002.03.11 22:29 (*.179.224.133)
    정말요...저 공차는거 좋아하는데.... 발에 제대로 공이 맞을땐 아주 가벼운 느낌이 들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1820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4861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9594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230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8208
15633 기대되는 공연...박규희양.....김인주님.... 3 기타등등 2002.03.08 4275
15632 [정보] 노근영 선생님 30년 필사본 기타악보 전집 출간. 2 이은호 2002.03.08 8085
15631 아 !!!!!! 혼돈의 도시 서울 3 myrain 2002.03.08 6505
15630 이번에 조곡투표올려주신분........권리행사에도 작업드러가셔요.... 1 2002.03.09 4344
15629 투표 제가 권리행사에 올릴게요.. 투표 그대로 적었습니다.. 1 김동선 2002.03.09 5144
15628 그리고 기타매니아 분들.. 권리행사에 많이 들어가세요~~ 투표에 적은 곡들도 들으시고요~ 김동선 2002.03.09 5513
15627 [번개감상] 기타리스트 안형수 - CBS 표준FM 98.1MHz -지금 3:30PM 이은호 2002.03.09 3697
15626 (감사)서민석님과 연락이 돼었어요. ^^ 6 진철호 2002.03.09 3840
15625 여러분도 유진이(12살)의 연주감상해 보셔요.... 1 2002.03.09 3433
15624 외국칭구들의 연습량. 4 2002.03.09 3714
15623 진철호님 보세요 일랴나 2002.03.09 3598
15622 [re] 진철호님 보세요 16 진철호 2002.03.10 5376
15621 요즘 독일에서의 유학생활........진철호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2002.03.10 3765
15620 아포얀도 스케일과 손톱길이.. 으랏차차 2002.03.10 4023
15619 [re] 아포얀도 스케일과 손톱길이.. 3 채소 2002.03.10 4032
15618 [re] 플라멩고는 좀.. 2 으랏차차 2002.03.10 4128
15617 잘 받으셨나여? 초보 2002.03.11 3376
» [re] 플라멩고는 좀.. 3 채소 2002.03.11 3336
15615 웅수님~! sg202를 기억하시나요?? 5 Clara 2002.03.11 3574
15614 댐핏 의심해 보시기를!!!!! 2 간절한 2002.03.11 3776
15613 안녕하세용~ 9 별빛나래 2002.03.11 3396
15612 웅수님 방금 기타 보냈습니다 잘 좀 봐주세요 근데.. 1 바람 2002.03.12 3591
15611 [re] 아;;방금 생각났는데요; 바람 2002.03.12 3658
15610 내 기타~ 1 으랏차차 2002.03.13 4844
15609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 주세요 rubre 2002.03.13 5518
15608 바람님만 보세요. 2002.03.13 4053
15607 웅수님~~ 4 Clara 2002.03.13 5173
15606 [re]'수'님 감사합니다 2 바람 2002.03.13 6579
15605 저의 심각한 문제 8 지한수 2002.03.14 4312
15604 '수'님 저 감동 받았어요 ㅡㅜ '수'님 너무 멋져요~~~~~!!!!!! 2 바람 2002.03.14 4811
Board Pagination ‹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