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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부산에서 아우셀의 첫 내한 연주를 관람했습니다.
부산 시내 교통을 잘 몰랐던 저는 첫 프로그램을 놓치고 바이스 조곡 중반부부터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주회를 다 본후....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어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확/실/히/ 그는 '대가'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에 익숙한 또다른 대가들인 바루에코, 로메로, 러셀등과는 의미가 다른, 또 다른 진정한 대가였습니다. 유럽에서 소문으로 혹은 음반으로 들려오던 그 것이 결코 거짓이 아님은 연주회 후반부로 갈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삐아졸라...... 정말 소름끼치는 명연이었습니다.......
그가 삐아졸라를 연주할 때, 제 속에는 두가지 모습의 제가 있었습니다.
'빨리 연주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나와, '좀더 오래 그의 연주를 듣고싶다'는 나...
민망할 정도로 관객은 적었습니다. 작년 봄 서울의 카넨가이저 연주때와 비슷했을까요.... 한 50~100명정도 되었을 듯 합니다.(자세히는 안세어 봤네요.)
그 적은 관객의 열화같은 박수에 아우셀은 수차례의 커튼콜과 두차례의 앙콜연주를 들려주는 대가다운 무대 매너를 보여 주었습니다.
한동안 그의 음반을 자주 듣게 될 것같습니다...
부산 시내 교통을 잘 몰랐던 저는 첫 프로그램을 놓치고 바이스 조곡 중반부부터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주회를 다 본후....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어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확/실/히/ 그는 '대가'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에 익숙한 또다른 대가들인 바루에코, 로메로, 러셀등과는 의미가 다른, 또 다른 진정한 대가였습니다. 유럽에서 소문으로 혹은 음반으로 들려오던 그 것이 결코 거짓이 아님은 연주회 후반부로 갈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삐아졸라...... 정말 소름끼치는 명연이었습니다.......
그가 삐아졸라를 연주할 때, 제 속에는 두가지 모습의 제가 있었습니다.
'빨리 연주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나와, '좀더 오래 그의 연주를 듣고싶다'는 나...
민망할 정도로 관객은 적었습니다. 작년 봄 서울의 카넨가이저 연주때와 비슷했을까요.... 한 50~100명정도 되었을 듯 합니다.(자세히는 안세어 봤네요.)
그 적은 관객의 열화같은 박수에 아우셀은 수차례의 커튼콜과 두차례의 앙콜연주를 들려주는 대가다운 무대 매너를 보여 주었습니다.
한동안 그의 음반을 자주 듣게 될 것같습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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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봄..참 가슴 아픈 현실.. 아직까지도 기타가 정통 클래식의 연주 악기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네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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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종의 선입견이겠죠..예전 그저 반주 악기로만 취급 되어 온 시절이 너무 길었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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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통 클래식 기타 연주자가.. 사람들의 맘을.. 정신을..영혼 자체를 흔들어 놓아 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기타 리스트가 빨리 나와 준다면.. 관심이 기타로 와 줄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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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연주자님들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라.. 세계를 흔들어 줄수 있을 만큼의 대가가 되는 분들이 어서 빨리 우리 나라에서도 나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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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어요.....우덜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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