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우셀....

by 화음 posted Mar 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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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친구분들 중에서도 오신분들이 계셨네요.

마이레인 님이랑, 무사시 님은 오신다고 하셔서

혹시 연락 주실까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했거든요.

결국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러 준비한 알사탕 두봉지는 저랑 같이간 친구 둘이서 거의다 먹었지요.

아우셀님은... 호리호리한 몸매에 깔끔한 피부 (눈이 별로 안 좋아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의 머리카락이 좀 없는 모습이였지요. 마이(맞는 말인지..?)도 세련되었구요.

곡들은 대부분 제게 새로운 것들이라 뭐라 하기 어렵지만, 후반에 피아졸라의 곡들은 몇번 들어본 것들이라 잘 들어왔지요. 하지만 평소에 들어본 베네티즈 것과는 좀 빠르기,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제 짧은 길이로는 그저 좋게 들렸지요.

그렇지만 음색만은 아주 개성있었어요.

부드럽거나 포근한 느낌은 적었지만 까랑까랑하구 선명하면서 새침대기 같았어요. 넘 마음에 와 닿았지요. 제게 누군가가 니가 원하는 소리를 하나 준다면 주저없이 아우셀의 소리를 고르고 싶을 정도로요...^^

가끔씩, 특히 곡을 시작하기 전에 오른손으로 머리에서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은 글곤 했는데 넘 재밌었구요, 연주가 끝난후 관객들의 박수에 나와서 인사를 하실땐 수줍어 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분같이 않구 마치 소년처럼요..^^

꽤 무리를 해서 간 공연이였는데 훨씬 가치가 있었구요, 좋은 연주자에 좋은 공연에 관객이 너무 작았던 것이 아쉬웠어요.

앞으로도 부산에서 다시 뵐수 있길 바래요.^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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