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것도 모르고 혹 실수하셨나 싶어 이메일을 보냈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어 하신 답변이군요. 그러면 그렇겠죠... ^___^
차차님 기타 못 타게 된 것이 확실하다면 아쉽지만 문제들을 보면 기타를 진짜 주려고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최초 작품을 무엇으로 하든간에 저는 평소에 이 브라질 조곡을 빌라로보스가 브라질 토착 음악에 뿌리를 둔 자기 음악관을 갖추어 나가기 전의 작품 (마치 큐비즘 시작하기 전의 피카소 초기 작품들처럼)으로 생각해서 나름대로 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듬이나 멜러디나 정서적으로 완연히 다른 다섯번째곡인 Chorinho (1923년에 써졌다던) 가 그 조곡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저는 늘 어색하기만 하던군요. 개인적으로는 브림판에서처럼 앞의 네 개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훨씬 일관성이 있어 좋던데....
그 김에 바루에코의 이 곡 연주도 찾아 들어보고 음반 안의 속지를 읽어보았더니 "The Suite ...... was begun as early as 1908, the year before Villa-lobos produced his first guitar collection, the eight Dobrados." 이 8 Dobrados 가 무엇인지 혹시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