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얻은 기타를 위하여 급기야 습도계까지 샀당.
주머니 사정상 문방구에서 파는 3000원짜리로...
예전에 게시판에 수님께서 추천하신 그 걸루...
싸길래 두개나...
하나는 벽 아래쪽에 걸구, 하나는 벽 위쪽에 걸었당.
엉터리...요즘 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도 안틀었는데, 습도가 70%.
둘 다...
울 엉아가 학원서 과학 선생 하는데, 물어 보니까 내가 산 습도계가 습도계의
표준격으로서 꽤나 정확하단다.
근데 왜 70%?
방안에 있으면 콧속이 하도 말라서 코피가 날 지경인데...
댐핏안에 들어 있던 습도계는 암만 봐도 어떻게 측정 하는지 모르겠고...
아...수님을 무지하게 괴롭혀 가며 얻은 내 기타가 올 겨울을 무사히 넘겨야
할텐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