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하루였습니다.(연주회 후기)

by 고정석 posted Dec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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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저녁에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일요일날 저녁에 광주에서 열리는
불우이웃돕기 클래식기타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와 학생때 클래식 기타 동아리 활동하던 선후배가 주축이 되어 빛고을 의사기타 동호회가 결성되어 첫 연주회를 일요일 오후 7시에 광주 문화예술 회관 소극장에서  가졌습니다. 저의 선배가 3분 저와 동료한명과 후배 2명 서울대 화현회에서 활동하셨던 광주 과기대 교수1분, 평택대 기타과 졸업하신 박소영님과 동생 박미영님등 10명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대부분 병의원을 경영하시는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1주일에 1번씩 모여서 연습하셨다 하더군요. 오랬동안 기타를 잡지 않고 있다가 다시 시작하신분들이 대부분이여서 실수도 하고 매끄러운 연주는 아니였습니다만 오랬만에 약 25년전 대학시절 기타 정기연주회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후원과 협찬을 광주광역시 의사회와 병원협회에서 하여서인지 관중은 주로 병원식구들이 많았습니다. 축구 중계와 곂치는 바람에 관중은 많지 않았습니다만 오붓한 연주회였습니다. 취지가 불우이웃돕기인 만큼 연주회에 들어가는 비용외에는 전부 각출하여 사용하고 광주지역의 병원등에서 스폰서를 많이 해주셔서 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이성금을 방송국에 기탁하기로 했으며 더욱 활성화 시켜서 매년 연주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연주회에서 지우압바 및 광주합주단 단원들도 만나고 전남대 기타반 후배들도 만났습니다. 이런자리가 있기까지 연주회를 기획하신 광주 양영근 선생님과 유용상 빛고을 기타 의사 동호회 회장님 이하 선후배님들의 노고가 컷습니다. 그리고 연주회에 참여하신분들께 적극적으로 기타매니아를 적극 추천하여
매니아 칭구가 되라고 권했습니다. 나이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근처 레스토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밤 우등고속으로 집에오니 새벽 3시였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정말
오랬만에 젊은 학생시절의 기분이 들어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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