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오늘 편지 많이 오네요...Dyens 두번째 소식 [수정판]

Roland Dyens의 국제 콘써트 담당 매니저인 GHA의 Francoise-Emmanuelle Denis 여사에게서 오늘 드디어 Dyens의 연주회 조건에 대한 회신이 왔습니다.
미화 3,000불의 개런티에 항공료, 숙식비 별도의 조건입니다.
일단 개런티는 오늘자 해외송금 환율기준으로 우리돈 384만 2천 310원이군요.
비행기표(1,000달러 정도), 대관료(100만원 정도 추산), 숙식비, 홍보비, 팜플렛비 하면 토탈 경비는 녹록치 않은 최소 700-800만원은 들어가리라 봅니다.

만약 매니아들이 주축이 되어 Dyens를 부르고 공구형식으로 개런티를 마련한다 해도 여유가 되는 매니아분들 몇 분 정도는  부대비용에 대해서는 역시 공동투자가 있어야 할 것 같군요....나중에 수익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지는 솔직이 저는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또한 좋지 않은 소식은 매니저 측에서는 가능한 일본 공연에 같이 맞추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올해 Dyens는 일본 공연과 마스터클래스까지 가진 바 있어 내년에도 일본에서 부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 그의 일본 공연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 다시 한번 기대를 해 보는 것도 좋겠고, 만약 꼭 내년에 그를 부른다면 단독으로 못부를 이유도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일본은 단독으로 부르는데).

매니저는 회신을 바라고 있는데, 일단 내년 일본 공연 스케쥴은 잡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한번 confim 해봐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게런티가 어느 정도 협상이 가능한지도...

또한 희망 공연시기가 있는지도 묻고 있는데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월드컵 기간에 맞추는 것은 좋은 의견이 될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이제 일차적인 정보는 들어온 셈입니다.
예상대로 만만하지 않네요.

Dyens 팬 여러분들, 의견 주세요.


Dear Sir,

Thank you for your message.

I think that concerts of Roland Dyens in Korea should be connected with a tour in Japan.
Are you yourself concert organizer in Korea ?
If yes, do you have already a period in mind ?

The conditions are USD 3000$ per concert plus travel expenses, hotel and meals.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about the above.

Sincerely yours,

Francoise-Emmanuelle De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