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전자들이 본선에 오르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본선 출전자들이 어떤 곡을 연주하였는지 정도만 올려봅니다.
우승은 우크라이나의 Oleksandr RENGACH라는 연주가가 차지하였습니다.

모든 출전자가 과제곡으로는 일본 작곡가 M. Shishido의 "전주곡과 토카타"를 선택하였고 자유곡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위: Oleksandr RENGACH(우크라이나)
토로바: 소나티네
레냐니: 환상곡

2위: Jorge CABALLERO(페루)
다 밀라노: 레체르카레 제57번　
스카를라티(연주자 자신이 직접 편곡): 소나타 K.322, 232, 202
엘리엇 카터: Changes

3위: Tomasz ZAWIERUCHA(폴랜드)
브라우워: 비가 [토루 다께미츠의 회상]
로드리고: 3개의 스페인풍 소품

<이하 3명은 공동 4위>
Christoph BORTER(스위스)
호세: 소나타

中村　創(Hajime NAKAMURA; 일본)
소르: 환상곡 Op.30
세르지오 아사드: "수채화" 중에서 디베르티멘토

Chia-Wei LIN(대만)
소르: 소나타 Op.25 중에서 2악장
토로바: 소나티네 중에서 1악장
버클리: 주제와 변주

아마 현장을 직접 참관하신 참가자 뿐 아니라 김남중 선생님, 혹은 유장헌님(왕초보님)이 상세 참관기를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에 누가 출전하게 되건 참가경험 만으로도 향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2차 예선까지는 올라간 예가 있습니다만 제가 과거 참관한 바로도 동경콩쿨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해서 다음에 혹시 동경콩쿨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현장에 참여한 분들의 조언이 꼭 필요하리라는 생각이네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 외에는 이곳과 판이한 분위기니까요...
본선진출 좌절의 쓴잔보다는 이런 데이타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건 미래에 더 나은 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언젠가 일본 땅에서도 한국 출전자의 우승의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확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