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11.76.76) 조회 수 4338 댓글 5
로망스를 10년을 넘게 연습해두(거의 매일 쳐두(군 생활제외하구두..)) 아직 제대로 못치는 사람이 한명 있읍니다.

클래식기타를 처음 손에 잡구 연습하던때 가장 정열(소리?)이 있었던것....
그 당시 그냥 연습곡이라두 한음 한음이 왜 그리두 좋았던지.

정말 연습곡 1번이라두 그 소리 그 음 하나하나는 정말 좋았어요.
이젠 익숙해져서 기분탓일까요????


아직 접해본적 없는곡.. 상상할수 없도록 많쵸..

그리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곡또한 많을줄 압니다.

어느 무대에서 연주하는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어느 선(?) 정도 가면 벽이란것이 가로막는다고..
글쎄요..저 생각에는 한계란것이 아닌거 같아요..
저 실력으로 지금 한계란것 웬지 부끄럽내요.
테크닉이나 모든 것이 부족한거 같은대두...

그렇다구 클래식기타가 싫어진건 아닙니다.
오늘두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가슴에 앉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보구 있으면 밖에 빗소리만 들어두 기타음 한음 한음이
생각납니다..만사 재쳐두고 집으로 가죠..

마음은 급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음은 이제 더 이상 안나옵니다..
기타를 잡은지 1년째 되던해에 가을의 속삭임이라는 곡을 어느..교회에서
연주한적이 있었져..그때 정말 많은 찬사를(^^;; )
지금 그 곡을 더 능숙하게 연주해두 시큰둥한거 같은대..
더 할말이 있는거 같은대...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내요.


저의 개인적인 넋두리 였읍니다.
음악인으로써 연주자로서 뜻을 두고 있는 님들한테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읍니다.
우물안 개구리일지두 모르겠군요..


지금두 기타 그 소리..한음 한음 그 소리는 정말 저에게 소중합니다.
저의 외침일까요....


소설가 신경숙님의 빈집이란 단편 글이 있읍니다..

(오랫동안 기타를 치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이 땅의 날씨가
나빴고 그는 그 날씨를 견디지 못했다. 그때도 거리는 있었고
자동차는 지나갔다. 가을에는 퇴근길에 커피도 마셨으며 눈이
오는 종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기타를 치지
못했다........

그가 그저 담배나 피우고, 얼마간 걸어다니다가 돌아와 기타를 치던 손톱을 깎고,
............
마음먹으며 다시 기타를 메고 학원에 나갔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 기타 소리가
더 좋아졌네, 그로서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당신의 기타 소리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Comment '5'
  • 그때그선배 2001.10.16 23:20 (*.222.174.243)
    음...아래의 글은 기형도의 시를 인용한것 같당...."오랫동안 시를 쓰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로 시작되는...아님 말고..
  • 최성우 2001.10.17 00:00 (*.219.75.68)
    헉!... 빌라로보스 1번인줄알고 긴장했슴다..^^
  • 삑싸리 2001.10.17 09:19 (*.104.139.22)
    로망스를 10년 넘게 연습해도 아직 잘 못치는 사람... 헉~! 나다!
  • 그때그넘 2001.10.17 10:56 (*.222.166.185)
    1년에 다섯번 정도 연습하니까 그렇지.....푸하하~
  • 삑싸리 2001.10.17 13:44 (*.104.139.22)
    솔직히... 할 말 없음... (누가 옆에서 하두 쳐대서 이젠 질려서 그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0972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4016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8807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146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7300
873 좋은 연주회장이 속속 생기네요.... 3 2018.10.22 3494
872 클래식 기타 레슨 받고 싶습니다 레슨선생님 구해여 1 레슨구함 2018.10.22 4251
871 기타줄 매는데 두시간...... 1 file 2018.10.25 4818
870 어디있나 했더니 file 2018.10.25 4368
869 존 휘레이 와 기돈 크레머 2018.10.26 4219
868 안병욱 연주회 후기 1 file 2018.10.29 3654
867 김남중초청 기타테크닉 강의, 11월 17일, 토, 3시부터 2 file 2018.10.29 4273
866 안녕하세요 클래식 기타 구입 관련 여쭤보려 합니다. 13 키티치피!!! 2018.10.30 5240
865 제4회 클래식기타 전문과정 모집 (수원 장안구민회관) 강사 신인근 file 신인근 2018.11.05 4468
864 넥이 동강 부러졌을 경우...,, file 2018.11.05 4134
863 빌 게이츠 인가요? 악기경매로 16억? 1 2018.11.05 4217
862 장하은양의 영상 2018.11.05 4103
861 무대에서 빛나는 연주자... 2018.11.05 8151
860 호텔 켈리포니아............. 공민성 2018.11.06 4899
859 카프리치오 아라베.............이사벨 마르티네즈 file 2018.11.06 4860
858 천재와 일반인 주차파크닝 2018.11.07 4164
857 금모래님 페르난도님 만나고... file 2018.11.08 3499
856 서영기타 영상 2 2018.11.08 4659
855 줄리아 랑게 file 2018.11.08 3856
854 백석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 모집합니다. file 백석문화예술대학원 2018.11.08 4136
853 미국 기타 제작자 로버트 럭이 올해 별세했었네요. 1 손님 2018.11.10 4255
852 김희연 연주 후기 file 2018.11.12 5448
851 임석현님과 김희연님., file 2018.11.12 4636
850 지윤환님과 김희연님. file 2018.11.12 4465
849 김남중 기타공개강좌 초대연주하는 한예종 합격한 조우현 료벳 소르주제에 의한 변주곡 영상 김남중 2018.11.12 4539
848 료벳연주 들어보기... 2018.11.14 4932
847 지윤환님이 연주할곡 악보보며 감상하기 2018.11.15 4384
846 셔틀러엠프와 에이알엠프 비교 3 file 2018.11.18 3921
845 김남중초청 음색의 연구 강의 후기. 1 file 2018.11.18 4146
844 [연주후기] 10월 13일 고음악기타앙상블 10회 정기연주회 2 file 이브남 2018.11.18 3316
Board Pagination ‹ Prev 1 ...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