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48.67.111) 조회 수 3608 댓글 2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일랴나입니다.
그저께 정말 오랜만에 연주회라는걸 보려갔습니다.

그러니까 어찌됐던 격식을 갖추고 하는 연주를 보려간 것이 한 6,7년 만에 처음인지라 아뭏튼 공장문을 나서서 연주회장에 가는 동안 괜시리 마음이 설레이었습니다.

도착하니 리허설 중이었습니다.    올만에 보는 낯익은 얼굴들 모두 그대로였습니다.

형서기형 실력 여전했고 동훈이는 역시나 메트로놈 역할을 부지런히 하고 있었고 쫑은 예상과는 다르게 프라임기타를 연주하고 있더군요.   체격으로 보나 연배로 보나 베이수를 연주할 줄 알았는데 ㅋㅋ.   글구 새로운 얼굴도 보이는 것 같구.

연주회를 보다보니 지방내려가야 하는데도 시간을 놓쳐버리고 끝까지 보고말았습니다.
보고난 소감을 몇자 적습니다.

<느낀점>

1.동훈이의 편곡솜씨는 정말 캡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조화된 짜임새하며 각 파트별 세심한 배려등이 느껴지는 훌륭한 편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마추어의 경지를 벗어난 듯.   정말 아그레망의 보배같은 존재가 아닐까.

2.   형석이형..  히히 거의 매주보다가 올만에 보니 반가왔는데  여전하더군요.
악기도 새로 장만한 넘을 갖고 왔는데 잠시 만져보니 넘 좋아서... 근데 날 빌려줄려나?.  암튼 형서기형 노구의 몸을 이끌고 연주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 열정이 부럽고 가끔씩 나이값 못한다고 욕한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3.  쫑.. 한번밖에 못 보았지만 왠지 이전부터 알고있던 듯한 모습.  막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다 챙기면서 오는 선배들까지 신경쓰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젠가 시간되면 술이라도 한잔 사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군요.  재학생이면서 이런 단체에 소속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4.  현주씨....   지난번 연주회때 가보지는 못했지만 하이든 첼로협주곡 할때의 그 현란한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이번에도 역시 현주씨는 대단했습니다.  어려운 패시지는 거의 도맡아서 처리하면서도( 새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원래 기타곡이 아닌지라 엽기적인 운지가 나오는 경우가 빈번한데도 불구하고)특유의 무표정속에서 너무나 손쉽게 처리하는 모습에 정말 반해 버렸습니다.
나 팬할래...

5. 병석님 그리고 그 옆에분(죄송 이름을 잘 몰라서)
병석님도 관록이 붙어서인지 여유있는 모습.   보면서 참 터치가 곱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글구 옆에분 저음부분에서 멜로디를 지속적으로 연주하는 부분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더군요. 두분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듯.

6. 은경님 글구 옆에분

몇번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여자 두분이서 멜로디를 주고받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언제 그렇게 연습하셨는지...

7.  알토기타 하시는 분
처음 뵙는 분이신데 아직 분위기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조용히 자기의 역할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차분한 이미지와 앙증맞은 알토기타가 잘 어울리는 듯..

8. 총평
한마디로 너무 부러웠습니다.  이번 아그레망 연주회는 괜시리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자책감이 들게하는 군요.   다들 직장에 다니면서 바쁠텐데 연습해서 무대에 올리는 모습 정말 감동적입니다.   언젠가 한번 인사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아그레망을 위해서 음지에서나 지원을 해 줄 일이 없을까 생각중입니다.
Comment '2'
  • bell 2001.10.08 13:10 (*.187.108.141)
    밥사주세여~~~~~
  • 신동훈 2001.10.08 16:24 (*.201.122.174)
    형... 지원해줄거 마나여 ^^ 각오하구 계셔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1164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418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8989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167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7547
873 칭구 주소 보는법. 2 2001.10.22 3894
872 고정석님, 석재님만 보셔요...제게 쪽지보내신분만... 2001.10.22 3849
871 합격을 축하드리고요... 2001.10.21 3760
870 견이님..이네. 환영합니다유~~ 1 아따보이 2001.10.21 3760
869 와우,...그러고보니..여기도 로그인기능이.. 1 견이~☆ 2001.10.21 3754
868 오~쪽지기능 로그인 기능....^^ 덜렁이 2001.10.21 3775
867 24일 수요일 에버스 서울공연에서 만나요! 서윤일 2001.10.20 3791
866 오랫만에 기타의 목을 잡아보고서.... 4 아픈그대 2001.10.20 3654
865 쪽지가 오면 자동으로 새창 띄우기... 1 file nenne 2001.10.20 3767
864 오늘 정팅은 꼬님(www.cgclub.pe.kr)대화방으로.. 2 라그리마 2001.10.19 3758
863 여러분 기타 줄 어디에서 구하나요? 1 myrain 2001.10.19 3548
862 화장을 고치고... 1 지얼 2001.10.19 4960
861 필요하신분은 리플을... loveromero 2001.10.19 3932
860 금호아트홀 아니구 금호 갤러리 리사이틀 홀입니다!! (내용 없습니다) space 2001.10.19 3369
859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초청 연주회--10월 25일 금호아트홀 7시30분!! 오모씨 2001.10.19 4709
858 나의 기타구입기-미친짓했습니다. 7 유영민 2001.10.19 3924
857 [re] 권태.. 3 지얼 2001.10.18 4062
856 피에스타 연주회 다녀와서.....곧바로 쓰는 일기. 4 2001.10.18 4058
855 [re] 권태.. 으랏차차 2001.10.17 4013
854 여자 아닌데... 6 file 지얼 2001.10.17 3927
853 이거는 어떻게 들어야 되요? 1 야~ 2001.10.17 3685
852 넥의 넓이는 표준은 없다고 봐야죠. 2001.10.17 4137
851 간절한님만 보셔요. 2001.10.16 3438
850 으라차차님....구여운 나으 중국칭구.... 2001.10.16 3488
849 이 세상에서 젤 어려운곡? = 연습곡 1번? 5 현의떨림 2001.10.16 4340
848 보통 넥위 넓이는. 냐양 2001.10.16 3971
847 간절한이 수님께 여쭙니당. 2 간절한 2001.10.16 3556
846 칭구등록이 이제 제대로 됐으니 하실분은 가보셔요... 2001.10.16 4189
845 베르타 로하스 초청 마스터클래스(분당) 5 권대순 2001.10.16 3931
844 방인준씨가 한국 가신다는데.. 으랏차차 2001.10.16 3576
Board Pagination ‹ Prev 1 ...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