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1.10.03 14:38
[re] 짧은 여행 긴 추억 :바흐/샤콘느: 이병우, 피아졸라/탱고의 역사:이성주,이병우
(*.90.2.163) 조회 수 4677 댓글 6
.....
사회자 ; ......이병우씨는 평소에 얘기 할 때 "헤 좋아요" 하고 얘기하는데, .... 연주만 하면 신들린 듯 연주하세요.
사회자; 몸짓이 굉장하세요.. 그거 본인이 알고 계세요?
이병우; (연주)할 때 정신이 없어서 잘 모르잖아요
채소; (겸손하시네.....)
사회자; 무슨 생각하는지도 기억이 전혀 없으시겠네요..
이병우; (연주할때는) 그 다음 칠 걸 생각합니다..
방청석; 웃음 (당연한걸 물어보네)
채소; (난 무슨 생각하는지도 기억이 전혀 없는데...^^)
사회자; 긴곡을 연습할때는 그럴만도 하시겠어요.
이병우; 이곡 연주하기가 힘든게... 음악하시는 분들이 memory slip 이라고도 하는데 가다가 잠깐.... 계속 변주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주할 때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사회자; 오늘 솔직히... 저희는 들을 때 잘 모르잖아요... 하실 때.... 틀리신 부분 없었어요?
채소; (어휴... 저런걸 왜 물어보나?)
이병우; 글쎄요... 있겠죠.. 정말 저는 안 틀리고 할 때가 없어요..
사회자; 자연스런 일이라고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는군요..
이병우;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안 틀린 연주를 본적이 없구요..
채소; (아! 그렇군.....맞는 얘기야)
......
몇 년전 NHK에서 샤콘느 특집(?)으로 바로크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부조니편곡)로 샤콘느 연주를 한 연주회를 본적이 있습니다. 후꾸다 신이치가 기타로 샤콘느를 연주하기 전에 사회자가 몇가지 질문을 합니다.
사회자; 오늘 연주하는 샤콘느는 본인이 편곡한 것인가요?
후꾸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온 샤콘느 편곡은 세고비아의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연주할 샤콘느는 세고비아 편곡이 아니라 제가 직접 편곡하였습니다.. 전 기타를 배울 때 정통 클래식으로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째즈, 팝 등 비정통 클래식음악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세고비아 편곡의 샤콘느를 연주할 때 저의 손가락 운동의 습관 때문에 연주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제 자신의 운지에 편하게 편곡을 하였습니다.(주; 채소는 일어를 못합니다... 선생님이 동시 통역해준걸 생각나는데로 적을 겁니다.)
........
본인이 자신의 편곡을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후꾸다의 샤콘느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병우의 샤콘느도 이번에 처음 들었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샤콘느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피킹(아마도 엄지 손톱으로 한 것 같습니다)으로 스케일을 처리했지만....
어떻게 쳤느냐 보다 어떤 음악을 만들어 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꾸다처럼 말입니다..
이병우 팬 .... 채소....
사회자 ; ......이병우씨는 평소에 얘기 할 때 "헤 좋아요" 하고 얘기하는데, .... 연주만 하면 신들린 듯 연주하세요.
사회자; 몸짓이 굉장하세요.. 그거 본인이 알고 계세요?
이병우; (연주)할 때 정신이 없어서 잘 모르잖아요
채소; (겸손하시네.....)
사회자; 무슨 생각하는지도 기억이 전혀 없으시겠네요..
이병우; (연주할때는) 그 다음 칠 걸 생각합니다..
방청석; 웃음 (당연한걸 물어보네)
채소; (난 무슨 생각하는지도 기억이 전혀 없는데...^^)
사회자; 긴곡을 연습할때는 그럴만도 하시겠어요.
이병우; 이곡 연주하기가 힘든게... 음악하시는 분들이 memory slip 이라고도 하는데 가다가 잠깐.... 계속 변주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주할 때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사회자; 오늘 솔직히... 저희는 들을 때 잘 모르잖아요... 하실 때.... 틀리신 부분 없었어요?
채소; (어휴... 저런걸 왜 물어보나?)
이병우; 글쎄요... 있겠죠.. 정말 저는 안 틀리고 할 때가 없어요..
사회자; 자연스런 일이라고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는군요..
이병우;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안 틀린 연주를 본적이 없구요..
채소; (아! 그렇군.....맞는 얘기야)
......
몇 년전 NHK에서 샤콘느 특집(?)으로 바로크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부조니편곡)로 샤콘느 연주를 한 연주회를 본적이 있습니다. 후꾸다 신이치가 기타로 샤콘느를 연주하기 전에 사회자가 몇가지 질문을 합니다.
사회자; 오늘 연주하는 샤콘느는 본인이 편곡한 것인가요?
후꾸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온 샤콘느 편곡은 세고비아의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연주할 샤콘느는 세고비아 편곡이 아니라 제가 직접 편곡하였습니다.. 전 기타를 배울 때 정통 클래식으로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째즈, 팝 등 비정통 클래식음악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세고비아 편곡의 샤콘느를 연주할 때 저의 손가락 운동의 습관 때문에 연주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제 자신의 운지에 편하게 편곡을 하였습니다.(주; 채소는 일어를 못합니다... 선생님이 동시 통역해준걸 생각나는데로 적을 겁니다.)
........
본인이 자신의 편곡을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후꾸다의 샤콘느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병우의 샤콘느도 이번에 처음 들었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샤콘느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피킹(아마도 엄지 손톱으로 한 것 같습니다)으로 스케일을 처리했지만....
어떻게 쳤느냐 보다 어떤 음악을 만들어 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꾸다처럼 말입니다..
이병우 팬 .... 채소....
Comment '6'
-
피킹은 i로 한 것이 틀림없어요...^^
-
피킹도 그렇지만 첨의 주제부분의 베이스를 나눠 치는 것도 실험인거 같은데.
-
아항~ i 였군요..
-
정말 쪽팔리다. 이병우! 그냥 가요나 하지.쯧쯧쯧
-
장난하나. 샤콘느의 어려움은 그 스케일에 있는데. 손가락을 피크로 사용하면 톤과 음량이 나오냐? 클래식에 abc 도 모르는 사람이 대국민 사기 치고있음
-
샤콘느는 첼로곡이 최고인듯.....^^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