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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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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233) 조회 수 3986 댓글 13

Overuse syndrome (과사용 증후군)


Recital을 준비하거나 실기시험 때문에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손가락이나 팔이 아파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주로 Violinist의 왼손, Pianist의 오른손에 발생) 이렇게 과도한 연습으로 근육이나 인대 등에 한계를 초월하는 스트레스가 가해 졌을 때 통증이나 장애가 나타나는 현상을 Overuse syndrome (과사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현미경적으로 보면 근육과 인대(tendon)에 소량의 출혈(hemorrhage)과 부종(edema)이 동반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Overuse syndrome은 초기에는 휴식과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치유가 가능하지만, 일단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tendonitis) 근육이 오랫동안 뭉치게 되면 만성적인 통증과 근력약화등 연주에 영구적으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과사용 증후군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고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는 올바르지 못한 습관을 개선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연주자들은 과사용증후군이 어떤 때 잘 발생하고 초기증상이 어떤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스트레칭의 일반적인 원칙


스트레칭은 뭉친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연주가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통증은 올바른 스트레칭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1. 스트레칭 하기전에 샤워나 사우나등을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근육의 온도가 올라가면 근육의 늘어날 수 있는 길이가 증가하고 더욱 쉽고 안전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칭은 탄력을 이용하여 하지말고 천천히 움직이며 근육을 늘여야합니다.


3. 통증이 발생할 때 까지 무리해서 스트레칭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간 불편한 정도까지 스트레칭을 합니다.


4. 최대범위까지 스트레칭하고 그 상태로 적어도 7초이상 머물러야 근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습관 체크 포인트


자신도 모르는 잘못된 연주습관이 나의 몸에 무리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연주습관을 다시 체크하여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합니다.



1. 연주할 때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체크한다.


바이올린의 경우 큰 소리를 낼때 왼손에 동시에 힘이들어가 지판을 세게 누르는 경우가 있다. 바이올린을 목으로 받칠때 필요한 최소한의 힘보다 필요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체크해야 한다. 피아니스트의 경우 어려운 부분을 연주할 때 어깨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서 연주에 장애를 주지 않는가 체크한다.


2. 건반이나 지판에서 손가락이 필요이상으로 높게 떨어지는 것(Flying finger)은 아닌가? 이 경우 에너지 소모가 많게 되고 빠른 템포의 곡을 연주할때 손가락에 무리가 가게 된다.


3. 집중하지 않고 계속 반복연습만 하지은 않는가?


짧게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반복연습의 횟수를 줄여야 한다.


4. 연주 중 무게중심을 자유롭게 옮기면서 연주하는가?


한자세로 계속 연주하는 것은 몸에 많은 무리를 준다.


5. 연주 중 피로나 통증을 느낄 때 당신은 이것을 무시하고 계속 연습하는가? 아니면 휴식시간을 갖는가?


연주중 피로나 통증을 느끼면 반드시 휴식을 가지고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야한다.



과사용 손상의 유발인자 (Predisposing factor)



1. 부적절한 신체조건(physical condition)


근력이 약하거나 굳어서 긴장(tightness)되어있으면 과사용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2. 연습시간의 갑작스런 증가


갑자기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과사용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Recital이나 실기시험을 앞두고 평소 두 세시간 연습하던 것을 일곱 여덟 시간으로 늘리면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3. 연습습관의 잘못


음악가들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하나의 physical activity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음악가들에게 연습 전 워밍업을 하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대부분 전혀 하지 않거나, 간단한 스케일정도를 한다고 대답합니다. 악기연주는 전신을 이용하여 하는 것이므로 최소한 목과 어깨, 팔 그리고 허리는 충분히 워밍업을 해야 과사용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습시간은 한번에 45분을 넘지 않아야 하며, 근육을 풀어주는 시간이 5분 이상 필요합니다.


4. 테그닉상의 잘못


가장 많이 발생하는 테크닉 상의 잘못은 근육의 필요이상의 과도한 긴장입니다. 현악기 연주자에서 포르테를 연주 할 때 활을 잡는오른손 외에 왼손에도 동시에 필요이상의 힘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실제로 연주자는 알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과사용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violinist들에게는 왼팔의 신전근에 건염(tendinitis)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악기의 변화


violin에서 viola로 악기를 바꾸던지 악기를 새것으로 바꾸는 경우 과사용 손상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이때는 연습 스케쥴을 조정해야 합니다.



6. 손상 후 잘못된 재활훈련


건염(tendinitis)이나 근육염좌(muscle sprain)등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연습을 시작 할 경우 심한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연주자가 통증이 없고, 정상운동 범위, 근력, 지구력, 조화(pain free, full ROM, endurance, strength, coordination)를 이룬 상태가 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7. 부적절한 자세와 신체역학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 경직되어 움직이지 않거나, 앉는자세가 신체역학적으로 맞지않을 때 과사용증후군이 잘 발생합니다. 요가(Yoga), 알렉산더 테크닉(Alexander technique), 펠덴크리이스 테트닉(Feldenkrais technique)의 원리는 잘못된 자세나 손상의 위험성이 있는 신체역학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8.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컴퓨터, 타이프, 바느질, 칼질 등도 연주와 유사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과사용 손상이 있는 연주자는 이러한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9. 해부학적 변형(Anatomical variation)


현악기 연주자에서 건의 기형적 연결에 의하여 신경이 눌리거나,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되는경우 등이 있습니다.



10. 악기의 문제점


Valve가 새는 관악기나 브릿지가 너무 높은 현악기를 사용하면 과도한 힘이 필요하고 과사용 손상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과사용 손상 예방법



여러분들이 연습할 때 몇 가지 간단한 원칙을 지킨다면 대부분의 연습과 관련된 통증은 예방 가능합니다. 이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만 기술한 것이므로 잘 지킨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Physical Warm-up : 연주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라


연주 전에 손이나 팔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날씨가 추운 경우 더운물에 손을 담그거나, 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다. 악기를 들기 전에 먼저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은 통증예방에 좋다.



2. Musical Warm-up : 간단하고 느린 스케일을 하여 워밍업을 한다. violinst의 경우 처음부터 손에 무리가 많이가는 3도 스케일이나 연습곡으로 워밍업을 하는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근육에 갑자기 무리를 주기 때문에 먼저 간단한 맨손체조등을 하고 느린 스케일을 연습하는 방법으로 워밍업을 해야한다.



3. 휴식시간을 갖는다.(Break time)


한시간에 적어도 10분간은 휴식을 해야한다. 휴식시간에는 악기와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한 자세를 지속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휴식시간에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것은 휴식의 의미가 없다. 간단하게 몸을 풀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통증이 있는 경우, 아플때까지 연습을 계속해서는 않된다. 통증이 나타나기 이전에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4. Practice schedule : 연습을 스케쥴에 따라해라


피곤하거나 통증이 생길 때까지 연습을 하지 말고, 미리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연습을 해라. 연습시간의 갑작스런 변화는 과사용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시험이나 연주가 잡혀있으면 연습시간을 점진적으로 늘인다. 악기를 새것으로 바꾼경우도 연습스케줄의 조정이 필요하다.



5. 한가지를 계속 연습하지 말고 돌려가면서 해라


옥타브 연습을 한시간 동안 계속하는 것보다는 느린 아르페지오 등 다른 것과 바꿔가며 연습하라.



6. 호흡


어려운부분을 연주할 때 숨을 멈추거나 얕은 숨을 쉬는 것을 피하라.



7. Cognitive (mental practice)


악기를 잡지않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는 것은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테이프나 비디오를 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



8. 자신의 테크닉과 연주자세에 대해 통찰력을 가져라.



9. 건강을 유지해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


연주자가 건강해야 건강한 음악이 나온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체중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10. 충분한양의 물을 마셔라


탈수(dehydration)가되면 신체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연주를 하면서 휴식시간마다 한시간에 약 8온스가량의 물을 마셔라.



11. 카페인이나 알코올 음료를 피하라.


우리 몸에 탈수를 조장하고 카페인은 근육의 긴장을 높인다.



12. 손과 팔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weight training은 하지마라.


근육이 커지면(bulky) 섬세함이 떨어질 수 있다. 차라리 자세와 관련된 등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1. Therapeutic exercise (치료적 운동)을 할 때 통증이나 피로가 생길 때 까지 하지마라



12. 손가락의 강화시키거나 늘려보려고 손가락에 고무밴드나 여타 장치를 하면 안 된다.


손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넷째 손가락은 해부학적으로 다른 손가락과 이어져 있으므로 스트레칭이 효과가 없다.



출처 http://www.artistclinic.com


Comment '13'
  • # 2001.08.19 02:42 (*.236.58.34 )
    요즘은 좋은글을 올려놔도 난리네요.
  • 고정석 2001.08.19 02:42 (*.55.91.233 )
    주위에서 기타너무 열심히 연습하다 손에 탈나서 고생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고정석 2001.08.19 02:42 (*.55.91.233 )
    새내기 교실에 전부 옮겨놓았습니다.
  • # 2001.08.19 02:42 (*.62.26.111 )
    새내기교실에 모아두면 좋을듯하다는겁니다...수
  • # 2001.08.19 02:42 (*.62.26.111 )
    안형수님이 새내기라는게 아니고....
  • 차차 2001.08.19 02:42 (*.77.73.224 )
    많은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01.08.19 02:42 (*.28.204.109 )
    안형수님이 새내기기 때문에 손이 안좋아지신 것은 더욱 아닐겁니다.
  • # 2001.08.19 02:42 (*.28.204.109 )
    우리나라에서도 클래식 기타 인구 많아지면 이런 증상앓는 사람들이 많아질껄요..
  • # 2001.08.19 02:42 (*.28.204.109 )
    사람들 이야기가 예상외로 많이 나오더군요.
  • # 2001.08.19 02:42 (*.28.204.109 )
    왜냐면, 클래식 기타 뉴스 그룹에서는 Carpal Tunnel Syndrome에 걸린
  • # 2001.08.19 02:42 (*.28.204.109 )
    그런데 사실은 꼭 새내기 교실에 갈 정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 고정석 2001.08.19 02:42 (*.55.91.233 )
    나중에 새내기 교실로 옮기겠습니다.
  • # 2001.08.19 02:42 (*.62.26.72 )
    새내기 교실에 가면 좋을 정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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