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강화운동

연주를 함에 있어서 손가락의 기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처음 음악을 시작하는 연주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손가락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손에 힘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더욱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들은 누구난 한번쯤은 생각해 봤겠지만, 실제로 아름다운 음을 내는데 그렇게 많은 힘이 필요하지는 않다. 슈만은 손가락을 단련시키는 기구를 사용하다가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주가들 중에는 손가락을 강화시키거나 늘려보려고 손가락에 고무밴드나 여타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또 힘을 기르기 위하여 아령을 가지고 운동을 하거나 상체운동을 하기도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실력의 향상을 위하여 무리하게 손가락이나 팔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작은근육이 세밀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만약 팔근육을 단련시키는 경우 민첩성과 정교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손가락을 무리하게 단련시키거나 스트레칭하는 경우 근육이나 인대에 상처를 주어 연주를 할 수 없게될 수도 있다.




물론 근육이 손상된후 회복기에 근력이 약하면 특정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하고 근력향상이 연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전 지식없이 무작정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을 더욱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어떤근육이 손상되어 어떤 동작을 할 수 없는지 정확하게 진찰하여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적절한 시간만큼 해야한다.






다음은 손가락 힘을 단련하는 기구이다.

탄력성을 이용하여 손가락 신전근육단련

Putty (고무찰흙으로 손가락 운동기구)

미니 손가락 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