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야그...

by 형서기 posted Aug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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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었더랍니다. 목적은 여행이었고...부산에서 배를 타고 간 경험도
꽤나 흥미있는 것이었고..배타고 외국 가보긴 첨이었거든여..
진짜 목적은? 크크크..부쉐를 만져보기 위해..
그리고 악보를 사기 위해...목적은 달성했슴다...그러나.. 엉엉~
후쿠오카에서 유일한 듯한 클래식기타 전문점 모리오카에 갔었는데...
첫번째 놀란 것. 왠 넘의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기타들이 이리 많은지..
두번째 놀란 것. 한국에서 온 기타리스트.. 헤~라고 뻥치고..난 후
잡지를 좀 사려고 한다고 하자 열어 준 책장..잡지가 눈에 안들어 오고
왠 넘의 악보가 이리 많은 거야?? 잡지는 뒷전에 두고 눈에 들어오는 악보만
열댓권을 꺼냈슴다. 스카를라티 소나타 레오 브라워판, 앤드류 요크의
반투와 퀴샨, 피아졸라 탱고들의 기타 듀오판,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기타듀오,
으으...정신없이 악보를 보다가..문득..맨 뒷장..가격... 끄아악~ 최하 15000원부터
35000원까지...내가 끄낸 악보를 대충 합산해 보이..무려..50마넌 가까이..
내가..재벌 아들도 아이고..
눈물을 삼키며 악보를 다시 있던 자리에 꽂았슴다..그래도!! 하는 생각에
겨우 세권 간신히...현대기타 두권...도합..10마넌..허걱..
세번째 놀란 것. 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바로크 악기들을 일본 제작가들이
쉬엄쉬엄 만들어 낸다는 것...쓰으...소리도 좋더라구여..
부쉐에 대해서는...기타이야기방에 쓴 거..세팅이라든가 줄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승완님이 이전에 하신 말처럼..그다지 감동이 바로 오질 않아서리..
아무래도 내가 부족한 탓에...
날도 덥고...할 일도 엄써서..주저리주저리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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