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환자 관리는요...

by 행인8 posted Jul 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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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려운 형편에 놓이신 그분께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일단 중풍이란 것이 뇌의 혈관이 막혔거나 혹은 뇌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 해당 부분의 뇌기능이 장애를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손상부위에 따라 증세도 달라지는데 빈도로 본다면 운동역역을 담당하는 부분이 손상을 잘 받으니 당연 중풍환자들은 후유증으로 기동의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죠.

매일 누워 있어야 할 정도의 중증 후유증을 남기고 계신 분이라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욕창의 예방입니다.
꾸준히 자세를 몇시간마다 바꾸어 주어 바닥에 누워 있을 때 체중의 부하가 가장 많이 걸리는 엉덩이 부위 등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욕창이 생기고 피부가 괴사되면 2차 합병증인 감염이 반드시 동반되므로 자세의 규칙적 변하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외 에어쿠션등의 보조도구나 마데카솔 파우더 등이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재활이 우선입니다.
먼저 기동을 하실 수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일상생활에 적응을 하시게 해서 중풍 후에 생기는 운동기능의 저하를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물리치료를 병행하실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는데, 재활의학과 등에서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기동이 어느정도 가능하심에도 불구하고 마냥 누워서 쉬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환자를 위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동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그 운동영역을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가족이 환자를 격려, 고무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재활기간중에 가족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환자의 우울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중풍 이후 심한 우울증을 보이는데, 이는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회복의 불투명성에서 오는 절망감등이 원인이므로 가급적 평소와 같은 밝은 일상적인 대화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의욕을 가족이 고취시켜야 재활에 대한 의지를 키워줄 수 있겠습니다.

또한 중풍은 뇌혈관의 선천적인 해부학적 기형(상당수 있습니다)의 원인이 아니라면 고지혈, 고혈압 등 유발 요인이 반드시 존재하는 질환이므로 재발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담당 신경외과 전문의와 발병원인을 상담하여 고혈압, 고지혈 치료 등 재발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셔야 하겟습니다.


끝으로 중풍은 매우 후유증이 심한 질환이지만 그 정도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 적응할 정도의 회복을 보이는 환자도 상당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분의 어머님께서 어느정도의 중풍을 앓으셨는지는 정보가 부족하오나, 상기한 내용에 우선적인 관심을 기울이신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충분한 영양공급도 잊지 마시구요.

쾌차를 기원합니다.






ː[수님께서 남긴 내용]
ː엄마가 중풍으로 누워계셔서
ː뒷바라지 하느라 시집도 못갈 형편의 아가씨...
ː
ː중풍에 관한 좋은치료를 기대할수있는의사분이 계시면
ː아주머니도 일어나시고 기타배우는 아가씨도
ː시집갈수있을텐데.....안타깝네요.
ː
ː잘 몰라서 중풍치료를 어찌해야하나 모르시나 보드라구여....
ː혹 이방면에 정보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겟읍니다......
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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