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이 고정석님 소아과에서 있었습니다.
매니아 모임을 추카라도 하듯이 정말 오랫만에 비가 와서 기분좋았네요..

두산아파트 상가 3층 소아과에 들어서니 고정석님과 채소님이 매니아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시구
계시더군요.. 생각보다 소아과는 깔끔하고 넓은것 같았네요..한 20명정도는 너끈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고정석님과 채소님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않아서 준비해준 음료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니깐 이어서 페페님과 페페님의 여자친구분께서 오셨었네요..
페페님은 시간약속이 있어서 끝까지 못계시구 5시 쯤 먼저 가셨는데..같이 저녁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 수님이 페페님 보여준다구 기타도 가져오셨는데 제대로 보지도 못하구..

대기실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있으니깐 권대순님과 이세준님과 문병준님이 함꼐
들어오셨죠..한 4시반쯤에 클라라님과 타레가님 으랏차차님과 장용찬님이 오셨죠..
그 이후 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오셔서 기타매니아 오프모임이 시작되었죠..
수님은 오시자마자 벌에 쏘였다구 하니깐 고정석님이 주사를 놔드렸죠..역쉬 의사이시니깐..^^
기타매니아 주치의 역활을 했네요..^^
수님이 가져소신 80호 기타말고 장남감 같은 조그만 기타를 서로 치면서 잼있어 했죠.
준비해주신 과자와 과일쥬스도 먹고..또 즉석에서 고정석님이 만들어주신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또 고정석님이 패스트푸드점에서 팥빙수를 시켜주어서 모두 시원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리가 무르익을쯤 수님이 두루치가 하자고 해서 첫테잎을 으랏차차님의 카바티나로 시작되었죠..
수님말로는 차차님이 전보다 터치도 좋아지구 소리도 좋았졌다구 하네요..그동안 레슨을 받은
효과가 있는 모양이네요..^^ 두번째로 타레가님이 라그리마를 연주해주었구요..전에도 들었었는데
전보다 덜 긴장하고 치신것 같네요..^^ 원래 라그리마는 라그리마인 제가 연주했어야 했는뎅..^^
세번째로 수님이 빌라로보스 연습곡 1번 후반부를 연주해 주었구요.. 수님 왈..연습곡을 꾸준히치면
기타실력에 도움이 많이 된다구 하셨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저두 연습곡을 안친지가 꽤되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빌라로보스 연습곡 쳐야 겠네요..^^
다음으로 이세진님 차례였으나 그동안 기타를 안쳐서 손톱을 정리해야 하는동안 제가 먼저
연주했죠.. 전 클래식기타곡은 아니고 예전에 방송에서 했던 드라마 주제음악을 기타로 편곡한
곡을 연주했죠..오래만에 고수님들 앞에서 연주하니 무척 떨리더군요..어떻게 연주했는지는 몰라두
큰 실수없이 연주해서 다행인것 같네요.. 다음으로 문병준님이 바이스의 판타지아를 연주한다구 하시구
좀 연주하다가 긴장이 되시는지...아멜리아의 유서를 멋지게 연주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손톱을 정리하신 이세준님이 마주루카 쇼로를 역쉬 잘 연주해 주었죠.. 기타놓은지 꽤 되었다
구 하신것 같은데 치는 실력은 역쉬 잘 치시더군요.. 다음으로 채소님께서 빌라로보스 전주곡 1번을
연주하셨는데..아직 암보가 안되어서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바람에 옆에 있던 저는 정말 오랫만에
넘돌이가 되었죠..^^ 연주는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권대순님이 빌라로보스 연습곡 3번 후반부를 연주
해주셨는데..역쉬 기타전공인 만틈 소리,터치,자세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또 수님이 아스트리아스를
신청하셔서 전설을 들었는데..정말 멋졌습니다. 권대순님 손도 저보다 두배는 크신것 같더라구요..
전설을 치면서 P,i 주법으로 전반부를 치면서 손이 휠 안정되어서 좋다구 하네요.. 저두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쳐봐야 겠네요..^^ 근데 전설은 저한테는 아직 넘 부담스런곡이네요..^^
다음으로 클라라님이 11월의 어느날을 연주해 주었죠.. 11월의 어느날은 기타매니아에서 많이 들어서
익숙한 곡이죠.. 그리 어렵지두 않구 곡도 좋아서 많이 연주했었죠..클라라님의 18번은 원래 밀롱가
아니였나요..^^ 언제 또 11월의 어느날을 연습했을까.. 암튼 잘들었습니다.
고정석님은 스페인무곡을 멋지게 연주해주었죠..어려운 곡이라면서 하면서도
잘 연주해 주었습니다.

두루치가가 끝날무렵 권대순님이 기타연주를 씨디로 들어보았죠..바흐곡인데 휼륭했습니다.
또 아랑페즈 협주곡 1악장을 이제 연습한다고 하면서 들려주었는데...잘 하시더군요..
가을쯤에 정식으로 아랑페즈 협주곡 하신다는데 기대 됩니당~^^

시간가는줄 모르고 서로 기타와 음악이야기와 기타매니아 사이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동안데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서 근처 식당에서 불낙전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아과에서 나갈때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비가 오구 있군요..정말 얼마만에 비인지..
식당에서 불낙전골을 먹으면서 기타제작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소아과로 돌아와서 뒤정리를 하고나서 기타매니아 오프모임을 마쳤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만 알던 분들을 직접보고 또 생음악으로 휼륭한 기타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정말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모임을 위해 다과를 준비해주시구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정석님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오신 모든 분들도 방가웠구 즐거웠습니다.
그럼 두서없는 후기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