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연주회를 듣고난 후...

by 일랴나 posted May 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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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고
녹음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온 사람들도 많은데
다시 들어보니 다들 잘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실수도 많이하기도 했지만 그냥 이게 바로
우리 평상시 모습이 아닐까요? 직업연주가는 아니니까요.
그냥 각자 아직 배우는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의 입장에서
좋아서 하는 클래식 기타연주입니다. 소풍날도 별다른
준비없이 그냥 연주한 것이니까요.

사실 녹음해서 올린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들 평상시의 진솔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편안해지고 웃고 들을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일하면서 나름대로 음악활동하는 모습 그분들과의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많은 분이 참가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주실력이야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각박한 바쁜 환경속에서 그냥 음악을 할 수 있고
즐기는 그 자체가 행복인 것 같습니다.

일급연주자의 음반이나 실황을 듣는 것보다는 오히려
우리주변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왜일까요?

저도 다음에는 꼭 독주곡을 연주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틀려도 상관없고 그게 내 바로 내 모습인 것이고 음악
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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