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溫馬亂色記

by 시방세 posted Apr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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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사성어는 '사람들 틈에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삼가하라'는 깊은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 춘추시대에 조씨성을 갖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부! 어젯밤 꿈에 말한마리가 온천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겟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발하고 기운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며 "어허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말했다.

3일후에 조씨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씨는 태몽에 따라 아들의 이름을 온마(溫馬)라고 지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모두 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참지 못한 마을 사람들이 조온마를 관아에 고발을 하였고

조온마는 판관에게 끌려 가게 되었다.

판관이 말하길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趙溫馬亂色記). 따라서 거세당함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후일 경거망동하는 사람들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해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記)"라고 충고 하였다고 한다.

야사에 조온마는 5척 즉 150센티의 아주 작은 키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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