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on Montoya(1880-1949)가 연주하는 Farrucas입니다.
중반 이후 부분에 Paco Pena의 <Rumbeando La Milonga>에 나오는 낯익은 선율이 나와 흥미롭군요.
Paco Pena보다 선배니까 Ramon Montoya가 원조(?)겠군요.
하기야 Ramon Montoya의 상속자임을 자처해온 Paco Pena니까 자연스러운 귀결이겠지만요.
플라멩꼬엔 유난히 Homenaje(찬가)와 같은 방식이 많더군요.
선배의 진전을 이어받으면서도(모방하면서도) 자신의 세계(새로운 창조)를 드러내는 방식이 바로 Homenaje.
다른 어떤 영역보다 "모방을 통한 재창조"라는 전통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플라멩꼬더군요.
옛 녹음이라 잡음이 많지만 의외로 생생한 소리네요.
* 기타-바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0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