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지방은 오랫동안 무어인(아랍인)의 지배를 받아 음악 속에 아라비아 풍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이 바로 무어왕의 궁전이었지요.
이 곡은 그라나다 지방의 플라멩코인 그라나이나(또는 그라나디다) 입니다,
제목이 "그라나다의 눈물" 인데,
무어의 마지막 왕이 스페인 군대에게 쫒겨 알함브라 궁을 떠나면서 흘린 눈물을 묘사했다고 합디다.
곡이 좀 길어 후반부 트레몰로에서는 아예 손에 쥐가 나더군요.
그래서 제대로 운지도 못하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