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화음의 배치(코드 만들기)

질문에 대해서 왜 그런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리플합니다..

전통화성학은 일반적으로 4성부의 화음연결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전에 스케일 조성 음정에 대해서 알아야만 가능합니다...음정에 대한 내용은 고선생님께서 자세한 글 올려주셨기 때문에 참고 하시면 되고..실습을 앞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화음을 4성으로 배치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밭은자리(close harmony)와 펼친자리(開離位置:open harmony)가 있습니다....제가 아직 콩나물을 온라인상에 못그려서(누가 방법을 가려쳐 줫는데 게을러서 아직 이렇게 무식하게 한답니다) 밭은자리는 윗 3성(소프라노, 알토, 테너)이 8도 이내에 배치되는 경우를 말하고 펼친자리는 윗 3성이 8도를 넘는 넓은 범위로 배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악보보면 쉽게 이해할텐데 죄송 ㅠㅠ)

찬송가 악보를 보시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4성이라 함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혼성합창과 같은 4성음으로 나누어 쓰여 지는 것을 말하는데 화음의 배치에 있어서 몇가지 금기 사항이 있습니다...

소프라노와 알토,  알토와 테너 사이는1 옥타브 이상이어서는 안된다..즉 각기 8도 이내로 배치하는 것이 좋고 테너와 베이스 사이는 8도 이상이어도 무방합니다..

3화음을 4성부로 구성할 경우 근음, 3음, 5음 중에 어떤 한 음을 중복시켜야 하는데 중복음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기초음인 근음이며 다음으로 적합한 음은 5음 입니다..3음은 안정감에 있어서 가장 낮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궁금남님께서 올린 악보에 보면 숫자가 있는데 이는 화음 위치의 지정을 말합니다..
8은 말 그대로 8도(옥타브) 3은 도를 기준으로 미 5는 도를 기준으로 솔을 말합니다...
높은음 낮은 음을 표시하기 위해 숫자앞에 +8, -8 이렇게 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정 공부가 끝나고 난 다음 화음의 연결에 들어가서 여러분 들과 함께 토론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