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이 거리에 바람이 불고
돌아가는 발길마다 무거운데
화사한 가로등 불빛 너머
뿌연 하늘에 초라한 작은 달
오늘 밤도 그 누구의 밤길 지키려
어둔 골목, 골목까지 따라와
취한 발길 뜨겁게 막아서는
아하하 차가운 서울의 달
한낮의 그림자도 사라지고
마주치는 눈길마다 피곤한데
고향 잃은 사람들의 어깨 위로
또한 무거운 짐이 되어 얹힌 달
오늘 밤도 어느 산길, 어느 들판에
그 처연한 빛을 모두 뿌리고
밤새워 이 거리 서성대는
아하하 고단한 서울의 달
이 노래가 너무나 듣고 싶은데... ^^ 감히 청해봅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살다 서울에 막 올라왔을 때 첫 느낌은 '아... 너무 춥다... '
지금은 적응이 되어 차가운 바람이 오히려 정신을 깨어있게 합니다.
모든 게 차갑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서울생활에 힘이 되어주었던 그 노래...
누가 불러주시면 듣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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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콘느1004님 안녕하시죠?
고단한 서울의 달...
사는게 다 그렇지요... -
야매님 노래정말 잘하시고 목소리도 넘 낭만적인거 같아요..
솔직히 정말 부럽습니다. -
그동안 부르셨던 노래 화일로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공방에서 우울할때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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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시간이동을 합니다.
한참 후에나 잠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들어주시고 리플까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명노창님! 칭구음악듣기 하단에 보시면 검색하는 창이 있습니다.
검색 조건의 Name 란을 체크하시고 야매를 입력한 다음에 검색하시면
제가 올려놓은 여러곡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
야매님은 송창식노래를 부르면 송창식같은 느낌이고
정태춘노래를 부르면 정태춘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색이 카멜레온 같습니다. 멋진 노래 잘들었습니다.^^
아..그리고 기타소리도 참 좋던데 무슨 기타인가요? -
마루기타 연습용 30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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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님께서 올려주시는 녹음 곡들이 제가 주로 즐기는 곡들이네요..(물론 듣는 것만 즐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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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비슷하시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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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님의견처럼
여러가요를 부르며 그 느낌을 다 잘 살리셔서
가수를 대신하여 무대에 초대해도 될듯해요...
내년에도 또 튀니지같은 이색적인 나라에 안가시려나... -
아 부럽.....야매님...혹시 정태춘님의 곡 악보 구할수 없을런지요.저도 정태춘 무지무지 좋아합니다.한번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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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 서울의 달 2곡 악보를 악보자료실에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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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매님 고맙습니다.열심히 연습해 보고 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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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니 가요니 이런게 뭐 중요한가요? 들어서 감동을 주면 좋은 곡이지요.
야매님 대단하십니다. -
처음듣는순간 정태춘님이 직접부른노래 구해서 올려놓은줄 알았어요, 목소리억양이 똑같아서...
좋은 노래 잘들었습니다... -
야매님의 연주님 노래는 언제 들어도 항상 좋네요 ~~ 앞으로도 좋은 연주 노래 많이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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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달/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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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공기가 가슴까지 파고드는 객창감을 느껴본사람들은 이곡이 더욱 그심정을
가슴아리게 만드는곡임을 잘 아실겁니다.
아아아...고단한 **의 달.... **에는 서울뿐아니라 고향이 아닌 모든지역이름이 들어가도 마찬가지
간만에 야매님목소리로 이노래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