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처럼 암보도 되지 않고 마음에 흡족한 녹음이 아니지만
그냥 올립니다.
저도 별이나 헤며 살고 싶네요.
악보를 그려주신 항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냥 올립니다.
저도 별이나 헤며 살고 싶네요.
악보를 그려주신 항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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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하나둘 내맘 속으로 떨어지는 작은별들 *^^*
별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는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히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아름다운 연주 잘들었습니다. 저야 악보 옮긴것 밖엔 한게 없는데요 ^^;;
오늘 np님 연주에 행복한 밤이 될것같아요 ^^b -
나이스플레이스님이 새로 오신 분인줄 알았어요.. np님의 풀네임이었군요. ;;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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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었습니다..^^ 근데 무슨 곡이죠 이건?? 작곡하신건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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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안해집니다.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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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님..항해사님 ..토토님..panical님.. 1004님 감사합니다.
별을 헤는 어린이의 마음처럼 아름답게 연주하고 싶었는데
콩쥐님 말씀처럼 어른처럼 무겁게 녹음되고 말았네요.
지난번에 항해사님이 올려주신 연주에 필을 받아서
저도 녹음해 보았는데 .. 넘 썰렁합니다.
(리버브를 안 넣기도 하고...)
저는 언제나 되어야 감동적인 연주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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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기에 충분한 연주 같은데요...
중간의 감정석인 호흡까지도.... 연주하는 표정이 상상이 갑니다.
음악은 소리뿐만 아니라 시각까지도 겸비해야 비로서 완성된다고 보는데
녹음으로 올린음악에 시각을 더하는 효과는 이런 호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limnz님...제 별헤는 아이에도 리버브좀 넣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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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지금 다른 헤드폰으로 들으니깐 잡음 무쟈게 들어갔네요 .
이런 허접한 걸 올려서 지송...
근데 이런 잡음은 제거가 안될까요? -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는 연주...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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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소리 일품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