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떨리네요.

고수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

대략 10년 전, 왕초보이면서 '최대한 좋은 악기를 골라라'라는 인터넷 글을 보고 부산까지 가서 샀던 피어리나 100호예요.

대구에서 백화점 문화강좌를 다니던 왕초보 시절에 문경으로 시집을 오게 되고, 애 둘 키우다 그냥 옷장안에 모셔져 있던 기타를

이제는 팔려고 해요.

문제는, 제가 왕초보로 기타를 놓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이게 몇년도에 만들어진 기타인지, 재질이 뭔지(당연히 올솔리드이겠죠), 여러 부위의 설명 등을 충실히 해드리기가... ㅠㅠ

현장도 제 기억에 640인데, 아마 630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어디부터 어디까지 재야 하는지... ㅠㅠ

상태는 좋다고 제 기준으로는 생각이 되어요.

일단 많이 치지는 않았구요, 당연히 수리도 없었고, 뒷판에 직경 1미리 흰 점? 1개와 사진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약한 생활흠집이 있어요.

부름도 없고, 조율이 전혀 안되어 있지만 소리도 맑고 울림이 좋아요.

아래에 보니 누군가가 65만원에 기타를 내놓으셨길래, 문경까지 오셔서 보시고 사가는 조건으로 55만원에 내놓아보려고 해요.

적당한 가격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

가격에 대해서 조언을 주시는 건 좋지만, 뭘 모르는 사람이라고 너무 무리하게 깎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판매완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