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타협회회장이셨던

강우식박사님이 수리기타

찾으러 9시에 오셔서

점심도 먹고

여태 네시간을 대화나눴네요ㆍ

짜장면으로 점심ㆍ

하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ㆍ헐ㆍ

도인만나 한달간 같이 생활한 이야기ㆍ

그분은 숫가락 기로 휘는거는 누워서 떡먹기라함ㆍ

고서점의 책을 전부다

안보고도 모조리 속의

글자도 알아맞춘다함ㆍ

미국서 기타배우며 의학수업한 이야기ㆍ

표암 강세황 집안할아버지 이야기ㆍ

세계대전과 소련과 일본 이야기ㆍ

친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수준낮은 정서ㆍ

직접만난 세고비아 브림 프레스티 예페스

소포클레스 베렌트등등 이야기ㆍ

북한갑부 정세원님이

1928년 동경을 방문한 세고비아의 기타를 수리해준

미야모또 김빠지기타를 사게된 일ㆍ

집한채값을 줌ㆍ

일본기타선생 오구라의 제자 정세원 성이진ㆍ

김인걸 초대기타협회장의 기타학원은

기타배우는사람없어 배우학원으로

변경ㆍ신성일도 가르침ㆍ

그중에 재미있는거 하나만ㆍ

세고비아와 파파스추천서로

스페인 가서 라미레스샵가서

라미레즈한대 들고왔는데

당시 천달러ㆍ

우루과이 기타리스트

오스터내한공연에

연주자가 보고서 자기거랑 바꾸자고함ㆍ

연주자의 기타 플레타1세는 당시3천불이라

더좋은데도 연주자가 원해 바꿔줌ㆍ

플레타1세를 그렇게 소장하게됌ㆍ

한대 더 사뒀던 플레타2세는

중간에 판매함ㆍ 1세가 더 좋았다하네요ㆍ

지금도  1세를  가지고 있는데

일본에서 8만불 주겠다고

계속 달라고 연락온다함ㆍ

ㅎㅎ

명기만 수십대 가지고 계신데

92세에도 기타가지고 노시니

항상 젊음은 기본ㆍ

강박사님의 기타이야기 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