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KakaoTalk_20200803_160120587.jpg


금번 롯데 콘서트 홀에서 열린 콘서트는
사전 설문조사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좌석도 떨어져 있었기에
조금 더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었다.


방성호 지휘자님의 절제되어있으면서도 
동적인 지휘로, 각각의 곡들이 살아있는 듯한
멋진 경험을 했다.


기다리던 기타리스트 장하은양의 연주가 이어졌다.
그 시대를 뒤흔들만큼 강렬한 악상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프란츠 리스트의곡 <헝가리안 랩소디>
집시의 춤처럼 후반부로 갈 수록 정열적으로 극을 치닫는
세련미 넘치는 기타연주에 소름이 돋을정도였다.


KakaoTalk_20200803_160115399.jpg

앵콜곡으로 연주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기타독주로 진행되었다.
장하은양이 보여주는 엄청난 곡이었다.
큰 콘서트 홀을 기타 하나로 모든 관객을 매료시켰다.
멋진연주를 선사해준 장하은양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을 하고싶다.


또한 뮤지컬배우 차지연의 에너지 넘치고 시원시원한
노래는 코로나로 잠들어있던 잠재된 흥이 넘쳐흐르는
좋은 선곡들로 분위기가 한층 업되었다.


곧이어, 2000년 밀레니엄시대 발라드계를 휩쓴 가수 조성모의
미성의 목소리로 표현해낸 You raise me up은
힘든 지금, 우리는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찬 응원같은
그 어느때보다도 특별한 곡이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깜짝선물같은 앵콜곡으로 콘서트는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둥둥 거리던 타악기의 여운이 가슴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나는 오랫동안 양손이 얼얼할 정도로 박수를 쳤다.

모든 연주가 끝난 뒤, 나는 곧바로 내려가 
이 멋진 공연을 선사해주신 분들을
잠시나마 가까이 만나볼 수 있었다.
멀지않은 곳에 장하은양이 있어서
짧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

Q: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공연한 소감은?

A: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어려운 상황이다. 
작은 공연도 못하고 있고, 오늘 같은 경우도 두 좌석씩 띄우고 앉다 보니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좋았다.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했고, 
지휘자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다.


Q: 헝가리안 랩소디 협연 뒤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택한 이유는?

A: 그냥 랩소디라 맞췄다(웃음). 
오늘 의상이나 헤어를 약간 집시스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헝가리안 랩소디도 집시의 음악이라 이것과 맞는 앵콜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뒷부분에 퍼커시브 부분이 많다보니
그런 부분을 연주하게 되면 분위기도 더 흥겨워지고, 
관객분들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했다.

----인터뷰 마침----

짧은 인터뷰에도 웃으며 응해줬다.

장하은 양은 오는 8월 13일 제천에서 열리는
제16회 제천 음악영화제의 개막작인 
<다시 만난 날들>에서 주연을 맡은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기타매니아' 취재기자 M.J
2020.07.31
Comment '1'
  • 2020.08.03 21:09 (*.100.92.149)
    이렇게 사진과 후기로 읽어보게되어
    좋군요.... 유투브도 왕성하게 하시던데 기대되는 연주자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8112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122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6715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8452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3099
15241 히딩크를 구해주세요 myrain 2002.06.10 5990
15240 [수님전용] 딴 이는 보덜 마세요! 3 泳瑞父 2002.06.11 3204
15239 다시보는 안정환 골세레모니.......... 2 명노창 2002.06.11 3445
15238 이번주 클래식 오디세이에 글렌 굴드 연주의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나옵니다. 고정석 2002.06.11 4309
15237 [re] 수님... 3 file 랑이 2002.06.11 3296
15236 이런 바이러스지렁이 어떻게 해야되나요? 9 2002.06.11 3464
15235 이수진양 기타저널 커버스토리에 나왔네요. 고정석 2002.06.11 3528
15234 축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결국 골로 인정됨) 2 솔개 2002.06.13 3908
15233 충격~! 한미전 결과는 미리 예견된 것이었다?? 7 고정욱 2002.06.12 3775
15232 도와주세요. 2 이은호 2002.06.13 3384
15231 대 포루투갈전 한국의 포메이션 - [2-8-1] 3 mangoree 2002.06.13 3569
15230 다들 아직덜 열쉼히시네여.. 5 곰팽이 2002.06.13 3290
15229 카오리의 피부???ㅋㅋㅋ 2 file 철수 2002.06.14 3656
15228 히딩크에게 배운다. 1 곰팽이 2002.06.14 5605
15227 페페님 보셔용 1 곰팽이 2002.06.14 3347
15226 디자인기타에서 함께 일할 가족을 찾습니다!! 2 디자인기타 2002.06.14 3167
15225 AlvaroPierri (알바로 삐에리) 기타앨범 No.1 사실 분... 5 seoguitar 2002.06.14 3917
15224 카오리의 피부 하나더!!불긍앙마 화이링!!!!!!!! 4 file 철수 2002.06.14 3434
15223 [re] 좋은 글입니다. 랑이 2002.06.16 2919
15222 허걱....저도 비기기를 바랐었는데..... 1 2002.06.16 3248
15221 [re] 제생각.. 으랏차차 2002.06.17 2911
15220 보세요 1 글쓴이 2002.06.17 3213
15219 우리가 포르투갈과 비기는게 더 좋았겠다는 사람들께... 4 셰인 2002.06.16 3189
15218 이런 얘기 하긴 뭣하지만... 6 무명씨 2002.06.15 3315
15217 중국 제국주의를 성토하며.. 18 으랏차차 2002.06.14 3403
15216 오랜만에 잡담..ㅋㅋ 2 으랏차차 2002.06.15 3042
15215 다섯글자 나라는 떨어졌네..그럼 네자리는?^^ 5 라그리마 2002.06.15 7924
15214 영서부님이 칭구들 나눠주라고 올려보내주신 음반 정말 감사합니다. 1 2002.06.16 3221
15213 myrain님을 오랜동안 만나고 싶으셨던분들은 오늘 오후 7시.. 2 2002.06.16 3624
15212 안녕하세여? 대화中서칸 2002.06.16 3040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