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제 악기의 가격이 국내 제작가가 만드는 백만원대의 악기 부터 외국 유명제작가들이 만드는 천만원 이상의 악기까지 있는데요
이 가격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재료의 가격이 열배일까요? 아니면 재료가격이 다섯배?
아니면 재료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데 다만 더 공임이 비싼 제작가가 더 공을 들여서 만들기 때문에 열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걸까요?
아니면 제작가 이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까요?
가격에서 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몇 퍼센트 일까요?
감사합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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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판, 뒷판 재료 가격이 상당하네요... 지판도 흑단이 비싼건 알고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군요..
기타 관련 사이트나 카페 많이 돌아다니며 나름 Search 를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정확한 재료 비용 정보는 첨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 되십시오 -
제가 경험한 가격과는 차이가 좀 있군요.
독일산 스프러스 마스터그레이드 앞판은 100불 이하로 구매했는데 우편요금이 100불 정도 되더군요.
우편 요금까지 합하면 말씀하신 가격처럼 될 것 같습니다. 자재 가격만 고려한다면 100불 미만으로 가능하구요.
전문 제작 하시는 분들은 많이 구매 하시기 때문에 자재 가격도 더 저렴하고 운반비는 훨씬 저렴 하겠지요. -
해외유명 악기점에가면
3000~5000만원대 악기도 흔한데
많은경우 프리미엄도 붙었다고 봐야겠죠.
예를 들어 십년을 기다려야하는데
바로 살수다면 그런경우 프리미엄도 붙겠고요... -
한달에 한대를 만드는 수제기타와
한달 수백대의 기타를 만드는 공장을 비교하면
수백대를 만드는 공장이 재료비는 더 쌀수 있어요.
대량수입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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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입장에서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대량 구입가격이 아니고 1대를 만들기 위해 개별구매했을 경우로 이해바랍니다.
A 급 (전문적인 기준이 아닌 일반적인 상식에서의 고급재료를 말함)으로 제작한다면
헤드머신을 제외하고 재료값만 최소 120만원 (저먼스프르스 전판 25만원, 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25만원, 에보니 지판 10만원,
마호가니 힐&넥 10만원, 브레이싱 2만원,로즈우드 바인딩 3만원, 소뼈상하현주 2만원, 로즈우드 브릿지 3만원, 로제트 3만원,
기타재료 7만원, 케이스 20만원) 이 든다고 봅니다.
최고급 나무재료를 구입한다면 훨씬 높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최고급 측후판용 CAS Rosewood).
개략적으로 산출해봐도 만약 20만원짜리 헤드머신을 포함한 고급재료비는 140만원 정도된다고 봅니다.
여기에 제작수공비, 쉘락칠 비용, 공방운영비를 감안하면 고급 수제 기타 가격은 최소 300만원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급 식당도 미쉐링 별 1개만 붙은 식당과 좀 알려진 식당과의 가격차가 2~3배가 되는데
유명한 제작가와 무명의 제작가외의 가격 비교는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상 제 개인적 소견이오니 참고만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