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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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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0.14) 조회 수 5640 댓글 5
아이가 기타를 전공하게 되어 약 1년전쯤 빅토르 베디키앙 기타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부쉐 계열의 기타라는 것만 알 뿐 제작자이신 베디키앙이 어떤 분인지,

또 악기가 좋다는 건 아이의 연주를 통해서 느끼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특징을

갖고 있는 악기인지 잘 알 수가 없네요.

베디키앙 기타에 대해 알아보려 이곳 저곳 방문했지만..... 잘 알 수가 없어서요.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5'
  • 며느리 2009.10.13 08:33 (*.161.67.92)
    프랑스의 베디키앙기타
    부쉐계열은 확실합니다. 저음과 고음의 언발란스를 더 줬다는 차이가 있었고요...
    그래도 베디키앙의 개성이 또 다르고요,
    무대에서는 이예은양이 세종체임버 홀에서 연주했죠, 얼마전에...
    무대에서도 소리가 크고 또랑또랑하고 좋던데요, 아이한데 좋은 선물이 될듯합니다.....
  • 저도 2009.10.13 10:18 (*.36.186.49)
    1년반전에 베디키앙 기타(부쉐모델,스프르스+하카란다)를 구입한 사람입니다.
    잠시 기타를 놓았다가 다시 기타를 시작하면서 여러기타중에서 직접 고르다가 최종 결정을 했구요.
    여건상 많은 기타를 접할 수는 없었지만 나름 그중에서 제일 소리나 제작상태가 좋아서 결정했지요.
    프랑스내에서 기타명장으로 인정받고있고 오래된 중고기타 (로즈우드 측후판)의 가격도 인터넷시장에서
    3500 EURO정도 합니다. 물론 모델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겠지요. 재질(인디안 로즈우드, 하카란다등),
    COPY 모델(토레스,부쉐,플레타등), 제작연도, 관리상태등에따라서 가격차가 당연히 나겠지요.
    몇년안된 중고 고급 모델급은 프랑스내에서 5,000~7,000 EURO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기타명장인 도미니크 필드, 올리비에 판통 당동이나 명장중의 명장인 다니엘 프리드리히 만큼은
    안되겠지만 70이 넘은 베디키앙옹의 명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작하시는 분이아니라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는 아닙니다. 특히 고음이 매우 아름답고 명료하며 그렇다고 가벼운 음색이 아닙니다.
    화려한 곡을 치면 잘 어울리고 바하곡도 잘 받아주는 것 같아요. 터치후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공명을 거쳐서
    나오는 듯한 느낌이라서 치는 즉시 튀어나오며 반응하는 기타, 또 까랑까랑한 음색과는 거리가 멉니다.
    각현마다 음질이 균일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호차이가 있겠지만 저음부는 고음부에 비해서는
    개성이 덜한 것 같습니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없는 것은 없겠지요. 같은 제작자의 악기도 악기마다
    차이가 크다고 많는 전문가께서 말씀하시니까 각각의 기티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악기도 감정이 있어서 주인이 사랑하면 정을 주고 아름다운 소리를 주는 것 같아요.
    평생두고 칠 기타입니다.
  • 추가로 2009.10.13 12:44 (*.36.186.49)
    말씀드리면 베디키앙은 청소년시절부터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부근에 로베르토 부쉐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베디키앙이 만든 기타를 가지고 가서 보여주고 칭찬받고 또 자주 부쉐공방에 찾아가서 배우고
    조언도 듣고 해서 부쉐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본인이 이야기 합니다. 그당시 노트북도 제시하면서
    부쉐로 부터 배우고 들은 내용들을 적어놓았다고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이내용은 저도 인터넷 상에서 본
    내용이구요. 하지만 아마도 자신의 고유모델은 토레스 기타를 기반으로 한것같고 부쉐모델이나
    플레타모델들도 제작해서 인정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마린계열 또는 부쉐계열기타라고 합니다.
    마린은 스페인의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라는 명장인데 왜 굳이 베디키앙을 마린계열이라고 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마린도 부쉐의 영향을 받았는데 말이죠.
    프랑스인들은 개성이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악기의 경우에도 그들의 특징이 있는 것 같고
    제작기법도 전통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타내부는 꼼꼼하게 만들고 재질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마감한 것이 느껴지고 버팀목은 약간 얇으며
    앞판두께는 일반적인 두께보다는 약간 투터운것 같으며 넥은 두개의 나무를 붙였고 외부 셀락칠 두께도
    두꺼운 편입니다. 튼튼하다는 느낌이 들지요.
    상현주를 떼어보면 상편주바닥에 자신이 연필로 모델명과 제작년도, 제작 No.를 써놓는 세밀한 사람입니다.
  • 남통장 2009.10.13 13:32 (*.114.60.14)
    정말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이한테 이 글을 꼭 읽혀주어야겠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지만 이렇듯 정성 들여 만든 악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 더 소중한 마음으로 기타를 다룰 것 같아서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며느리 2009.10.13 15:25 (*.161.67.92)
    추가로님 덕분에 좋은정보 저도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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