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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19.36.134) 조회 수 2642 댓글 3
<쓰다고니 좀 기네요.

요약하자면........
기타매니아의 작은 음악회는 초청 연주자가 인터미션까지 하고 전반 후반으로 나눠지는 정식 작은 음악회와

초청 연주자가 부담스럽지 않는 수의 곡을 연주 한 후 칭구들이 돌아가며 연주를 하는 소프트 연주회 이런 두가지 방식,
혹은 그 외의 방식으로 열리며,

칭구분들이 원하는 연주자(매냐 칭구, 신예 발굴, 귀국인사..등)를 초대할 것이고,

장소는 강북엔 종로에 있는 모 학원, 강남은 기타문화원에서 열리고, 한달에 1,2,3회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안동에서 오신 손님들 보는 자리였는데
어쩌다 보니 번개 음악회가 되어버렸어요...ㅋ 하여간 기타하는 사람들이란...^^

밑에 수님이 자세히 쓰셨으니 생략하구요..
저도 이참에 쉬운 곡들로 하나씩 외워서 긴급 사태에 대비해야겠어요^^
어제 만난 분들 너무나 즐거웠구요..

죄송한게...
어제 그런 자리가 될지 모르고 많은 분들께 더 적극적으로 나와보라 못한 제가 너무 죄송하네요 ㅠ.ㅠ

앞으로 모인다 하면 안면 까고 무조건 오세요 여러부운~~ !!




1. 작은 음악회란?

매년 2월이 되면 전국 수백여 대학에서 음대생들을 배출시킵니다.
그 중 일부는 유학을 가고, 일부는 선생님이 되고, 일부는 다른 일을 하거나 결혼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할 정도가 되면 충분히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량임에도 불구하고 1등이 아니면 먹고 살 수 없는 음악계의 현실이, 혹은 힘든 삶이 그들을 악기로 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적어도 공연 장소가 예술의 전당 정도는 되어야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음악계의 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연주자들은 자신의 돈을 들여 공연을 합니다. 초대권을 뿌리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도 의무감에 마련한 숨막히는 무대에서 아무런 감흥을 못 얻고 리셉션에 흥미를 옮깁니다.

연주를 배우고 부담스러운 무대 탓에 일년에 한번 연주할 기회도 못 마련하는 연주자들이 너무나 수두룩 합니다.
비싼 공연장은 귀국 독주회(왜 그토록 독주회에 집착들 하는지....)와, 공연기획사에서 초대한 돈되는 외국 연주자의 차지입니다.
즐기기 위해 음악을 시작하였으나 지금 그렇지 못하다...하는 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편은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주말 혹은 평일 일과를 마칠즈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입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준비한 다과도 나누다가 작은 무대를 마련합니다.

어떤이는 늦게 배운 음악을 아쉬워하며 굳은 손으로 사력을 다해 연주를 합니다.
어떤이는 항상 이런 모임에만 연주하는 곡이 있는데 오늘로서 2370번째 연주라서 아주 물이 익을대로 익었습니다.
돌아가며 18번임직한 곡들을 연주하니 지루하지도 않고,
사람마다의 개성 있는 연주를 보자니 틀에 박힌 악곡 표현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집니다.
누가 틀린다고 비웃는이도 없고, 삑사리 한번에 그저 미소 한번이면 용서가 됩니다.
큰 공연장과 다르게 이 곳에서는 연주자의 단점을 파헤치지 않고, 장점만 보려고들 합니다.
그러니 들리는 소리는 다 즐겁습니다.

그러나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큰 홀에서 연주하는 프로 연주자도,
콩쿨이란 콩쿨은 다 휩쓴 어린 연주자도 같은 무대에 섭니다.
그들에게는 나누는 즐거움이요 수련의 과정일테고,
청중들에겐 꽁짜 횡재입니다...' 저 연주를 코 앞에서 듣다니...... 4만원 벌어따...>.<'



우리는 후자를 "작은 음악회"라고 하렵니다.

기타매니아에서는 '자율적 요구에 의한 작은 음악회'를 앞으로 자주 가지려 합니다.
주최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연주자가 정해져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듣고픈 이를 무대에 세우고, 연주하고픈이가 무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무대라고 해서 연단 위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곳이 연주석인 것입니다.

기타는 그리 큰 소리가 나는 악기가 아니기에
지나치게 크지 않은 공간에서 그 미세한 배음, 그 미세한 미끌어짐,
그 미세한 비브라토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음악회를 통해 프로연주자도 자신의 음악의 깊이를 더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큰 무대에서 하는 음악회가 나쁘단건 아닙니다.
비싼 돈을 주고 초빙한 연주자는 큰 곳에서 십시일반해야 개런티라도 마련이 되는것이니까요^^
다만, 예술이 붉은 조명 아래에만 있는것이 아님을 알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2. 기타매니아 작은 음악회의 형식 - 프리스타일입니다 ㅋ

▶  정식 ( 전반부, 인터미션,후반부- 연주회 형식을 취함 )        
▶  약식 ( 테마 연주자 5곡 내외의 연주 후 참석한 칭구들이 돌아가며 연주, 그 후 다과...형식이 자유로움)

이 두가지 중 연주자가 원하는 형식을 택하는겁니다.
혹은 그때의 상황에 맞게 또 다른 형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어떤 경우든 실수 등은 매우~~ 관대하며, 치다가 까먹어도 절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청중이 원하는 연주는 완벽한 삑사리 없는 연주가 아니라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연주이기에 연주자가 분위기를 편하게 여기고 평소 연습하듯 곡에 빠져드는것을 도와드리는게 매냐의 작은 음악회의 특징입니다.

어제 이미솔양(고 3, 엄청난 콩쿨 수상 경력자...)이 우연히 참석하게 되어 세 곡을 연주 했답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음악에 객들은 취해 눈이 풀리고.... ...  ..  
다들 입을 모아 이렇듯 재능있고 무대 경험이 필요한 고교생들을 초빙해 작은 음악회를 하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전공을 하는 고교 이하의 재능있는 미래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공개수배'를 통해 매냐의 인기몰이한 칭구들과 함께....(혁님,,지얼님.....파코님.....드드...등...등)
한 분 한 분 이러한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3. 기타매니아 작은 음악회 및 기타매니아 모임 장소 :  

▶ 강남 - 기타문화원   ▶ 강북 - 종로 모 어학원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남쪽에서 모일 때는 앞으로 기타문화원을 안방처럼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월 2회 내외로 기타문화원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가끔 3회이상도 가능~)

기타계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배사장님이 흔쾌히 허락을 하셔서 세부적인 조율 사항만 앞둔 상태입니다.
저희는 사이트에 배너를 달아들이고 문화원을 소개하고, 거기서 깨끗하고 매너있게 잼나게 놀기만 하면 되는거랍니다..^^

내일 강북쪽, 즉 종로에 있는 학원 강의실을 무료로 빌료주신다는 아이모레스님의 친구분(원장님)을 만나러 갑니다. 이로서 강남과 강북 모두 우리의 꽁짜 만남의 공간이 생기는겁니다....^^

★ 그 외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하우스 콘서트 형식을 빌어 가능합니다.





4. 참석 비용 - 무료를 전제로 합니다.

저희가 학원 강의실 등을 빌리는 이유는 참석하는 이들의 주머니 부담을 없게 하자는데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돈을 내고 좋은데서 하자고도 하실 수 있겠지만, 경제력에 대해서는 하향 평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각자 알아서 선물이나, 과자라든지.. 그러한 성의를 표하시면 됩니다.
바삐 오시는 분은 그런것을 준비 못했다고 머라 않습니다. ^^

그러나 가끔 돈을 걷을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공부하는 아기프로를 모셔서 함께 즐긴 무대가 있었다면, 십시일반해서 기타 줄 몇벌이라도 선물을 하는것이 청중의 매너라 생각합니다.
한 곡을 선보이기 위해서도 몇일을 연습하는데, 작은 음악회라지만 그것을 준비하는 연주자의 시간과 노력을 금전적으로 계산하자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공연은 그에 대한 작은 성의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면 말이 길어져서 ,1,2,3,4 로 나눠 정리해 본것이랍니다 .ㅡㅡ;;


매냐님들!!!

모르는 누가 온다고 해서 찬밥이 되고 그러지 않는답니다.
골고루 돌아가며 인사하는 시간도 있답니다..^^

이런 모임(공연)이 있을때 망설이지 말고 와 보세요.
글로서 만나던 분들의 얼굴도 보고, 음악도 듣고, 얘기도 나누고....
돈은 거의~~ 안들고...
대가의 연주를 딱딱한 CD로 듣는것과는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꺼에요.

그리고 전공을 하셨거나 하시는 분들... (내가 아는 많은 선생님, 학생들이 맨날 기타매냐 본다는걸 알지요.ㅋㅋ)
이런 자리를 통해 편하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실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사귈 수 있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되시면 꼭 나와보시고, 이왕 오시면 예쁜 곡 준비해 오세요~~^^
( 연주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시키는 분위기는 아님 )

어제 연주 들으면서 어찌나 이 말 하고 싶던지 그냥......  
Comment '3'
  • pepe 2004.03.02 17:36 (*.172.214.149)
    오모씨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쨋든 신경 많이 써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못간 것이 너무 한이 되네요. 꼭 가보아야 하는 자리인데...
    정천식님과 희경쓰, 그리고 희경 누나의 남편 분(조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멀리 힘들게 오셨는데...T_T...
  • 아이모레스 2004.03.02 20:39 (*.158.255.187)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들을 같이 할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쉽군요... 오모씨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아무 것도 슬쩍 넘어가는 경우가 없군요... 꼼꼼히 챙기시는 오모씨님의 마음... 모든 매니아님들이
    마음으로 감사드릴 겁니다...
  • 견이 2004.03.03 02:04 (*.138.58.203)
    네 찬밥 안될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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