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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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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3.224) 조회 수 3810 댓글 7

어릴 떄 머리를 많이 맞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나도 이담에 아이 낳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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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강한 충격 받으면 예술적 재능 높아진다  

[동아일보]
존 트래볼타가 주연한 영화 ‘페노메논’(1996년 작)에는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섬광을 맞은 후 천재로 변신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물론 영화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 보고되는 사례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1일자에는 토미 맥휴라는 노년기 남성이 어느 날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인한 극심한 두통을 겪은 후 전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사례가 소개됐다. 그의 전직은 건설업자.

그런데 뇌수술을 받은 후 그는 이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그림과 조각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현재 “내 인생은 100% 개선됐다”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런던대(UCL) 신경과학자 마크 리스괴 박사는 “뇌에 손상을 입을 경우 예술적 창조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미스터리인 상태.

고려대 교육학과 김성일 교수는 “평소 잠재돼 있던 예술적 취향이 사고로 드러난 것일 수 있다”며 “이를 두고 갑자기 창조성을 얻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 뇌손상 환자가 예술적 충동에 빠진 사례는 학계에 심심치 않게 보고돼 왔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신경과학자 브루스 밀러 박사는 치매환자가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사례들을 1990년대부터 논문 20여편을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밀러 박사는 치매환자 가운데 좌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부위에 손상을 입은 경우 미술적 재능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좌뇌는 언어나 수학 같은 이성영역을, 우뇌는 시공간 인지나 예술과 같은 감성영역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밀러 막사는 “평소 좌뇌나 우뇌 가운데 어느 하나가 우세하고 다른 쪽은 열세인 상태”라며 “만일 치매에 걸려 좌뇌가 손상되면 우뇌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극히 드문 사례들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정재승 교수는 “영국에서 파킨슨병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자 시(詩)에 몰두하게 된 사례가 2001년 소개된 적이 있다”며 “이런 연구들은 피카소 같은 예술가의 천재성이 뇌의 어떤 기능에 의해 실현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훈기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Comment '7'
  • 유진 2004.07.16 00:45 (*.249.128.101)
    잼있는 애기긴 한데..
    별다른 시사점은 없는 기사인거 같아요..물론.. 잼있는 애기라 올리셨겠지만..^^;
    (물론 EST-전기충격요법-등을 통한 우울증 치료등의 효과같은 건 입증된 부분이긴 하고..실제로
    전기 충격을 줘서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도 하지만..)
    실제론..로또복권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은 극소수에서 일어나는 일이구..
    대부분은 거의 회복불능의 폐인이 되는게 대부분이에영..
    (반대로 우뇌가 손상되고 좌뇌가 활성화된다면..아님 둘다 망가지면..T.T)

    LSD같은 환각제를 복용하면..색깔이 소리로 들리고 바다가 음악으로 들리는데..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해서.. 마약을 먹으라고 할순 없는거자나요..ㅎㅎ

  • 차차 2004.07.16 03:18 (*.88.39.151)
    나중에 만나면 한대 때려주세여~
  • 유진 2004.07.16 04:56 (*.249.128.101)
    이궁.. 밤새 천둥맞고 보니깐.. 정말 달라지네여..
    기타가 잘쳐져여.. 위에 한말 취소입니당..ㅎㅎ
  • jazzman 2004.07.16 08:53 (*.241.147.40)
    핫하... 재미있네요. 제 선배 중 한분은 기숙사 계단에서 굴러서 하루 동안 의식이 없다가 깨어나서는, 성격은 약간 괴퍅해졌는데 공부는 무지 잘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용... --;;;;
  • ^^;;;; 2004.07.16 13:46 (*.172.222.227)
    관계있는 일인줄은 모르겠습니다만...제가 아는 어떤 아이 어렸를때 무슨 뇌 수막염같은게 걸려서 다행히 목숨은 구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지극히 초등한 사고와 행동을 했더랬죠... 그런데..
    이 아이를 어떤 화가에게 맏겨 그림을 가르쳤는데...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어린애의 행동을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이 그림속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진지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깊이가 심오하지 않았겠습니까... 얼마전에 유네스코 회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당당히 천제화가의 반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참... 예술을 표현하는데는 나이나 사회적 경험이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거 같아요... 이런 아이의 머리속에 이런 세계가 있다는 걸 그림을 보고 되세겨 보니까.. 전율같은게 느껴지더군요.
  • 2004.07.16 15:09 (*.84.143.71)
    푸하하하...
    바구니속에 각종색깔의 병아리가 있는데,
    어느쪽으로 손을 넣느냐에 따라서
    어떤색깔의 병아리를 잡을수있느냐?하는
    이야기네여....
  • 예술가 2004.07.16 18:53 (*.242.42.109)
    분들중에 정신 이상하고 사이코틱한 사람들이 많은것과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히틀러가 그린 그림 보셨나요?
    히틀러도 미술가가 꿈이어서 전공시험에 응시했는데 두번이나 떨어져서 결국은 군대에 말뚝 박았다는데...
    제가 봤을떄도 히틀러 같은 사람은 진정 예술가에 가깝습니다......정치 안하고 미술했으면...
    언젠가 광기어린 작품을 만들수도 있었을텐데............예술가가 정치를 하면 절대 안될것같다는....
    결론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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