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바레즈 알리앙스 하이텐션(540J)/스텐다드텐션(540R) 과 코룸 하이텐션(500AJ)를 써봤는데요, 그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제 악기에는 540J 가 잘 어울렸던 것같고 소리의 차이는 악기마다 또 사용하는 사람 취향마다 달라서 왠만하면 절대적인 우열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요 그냥 손으로 느껴지는 맛인데, 540J 는 베이스 현이 고무출처럼 튀는 것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에 소리도 기대하는 수준까지 내주는데 약간 늦는 감이 있어요.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540R 은 그보다 더 심했고요. 저는 1,2,3 번줄은 두 달 쓰고, 4,5,6 번 줄은 다달이 갈아주는데 그래서 4,5,6 번 줄은 다다리오 프로아르떼로 섞어 썼습니다. 그런데 500AJ 는 베이스 현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없는 것같아요. 그에비하면 다다리오가 더 고무줄같은 느낌이 나는 것같고요. 또 처음 줄을 걸어서 한 1 주일간은 손이 아플 정도로 딱딱해졌다가 좀 지나면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소리도 처음 1 주 정도는 무뚝뚝하게 나서 슬러 연주할 때 소리가 작고 울림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제대로 울려주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미디움텐션이나 하이텐션이나 손에 느껴지는 장력은 크게 차이가 없고요, 다만 미디움텐션은 소리가 물렁물렁해서 안써요. 손이 편한 느낌은 줄의 장력보다 악기가 좋은 것이 더 크게 좌우하는 것같습니다. 좋은 악기에서는 장력이 쌘 줄을 걸어도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운지가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제작자가 어느정도 심혈(?)을 기울인 악기면 별 상관 없는 것같은데, 일반적인 보급형 악기들은 장력을 못이기고 작은 충격때문에 혹은 가만히 놔둬도 앞판이 터져버리는 걸 가끔 봤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줄이 하이텐션이기 때문은 아닌 것같으니 구지 하이텐션이기 때문에 악기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일껍니다.
제가 느끼기엔 미디움텐션이나 하이텐션이나 손에 느껴지는 장력은 크게 차이가 없고요, 다만 미디움텐션은 소리가 물렁물렁해서 안써요. 손이 편한 느낌은 줄의 장력보다 악기가 좋은 것이 더 크게 좌우하는 것같습니다. 좋은 악기에서는 장력이 쌘 줄을 걸어도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운지가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제작자가 어느정도 심혈(?)을 기울인 악기면 별 상관 없는 것같은데, 일반적인 보급형 악기들은 장력을 못이기고 작은 충격때문에 혹은 가만히 놔둬도 앞판이 터져버리는 걸 가끔 봤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줄이 하이텐션이기 때문은 아닌 것같으니 구지 하이텐션이기 때문에 악기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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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Date2000.10.19 By이재화 Views4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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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0.10.18 By곁눈질 Views5695 -
Karl Heinz Roemmich
Date2000.10.16 By형서기 Views3815 -
이런
Date2000.10.13 By이재화 Views4011 -
이런....................아항..
Date2000.10.13 By지영이 Views4044 -
이런....................
Date2000.10.13 By이재화 Views4000 -
귀찮기는요. 기쁘게 보내드리죠.
Date2000.10.12 By가스파르 Views4006 -
재화님 바이올린 만드신 이야기 해주셔요..
Date2000.10.12 By지영이 Views4520 -
귀찮기는요. 기쁘게 보내드리죠.
Date2000.10.12 By고은별 Views3942 -
천만에여.....
Date2000.10.11 By개털 Views4686 -
여태본 굴비중 가장 깨끗한 굴비당.
Date2000.10.11 By관식 Views5032 -
기타랑 첼로랑...
Date2000.10.11 By수 Views4225 -
근데... 그럼 쇠소리는 모고 왜나는 걸까여??
Date2000.10.11 By변소반장 Views4864 -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Date2000.10.11 By이재화 Views3976 -
테스트 해봤더니...거봐여...
Date2000.10.10 By지영이 Views4674 -
테스트 해봤더니...
Date2000.10.10 By변소반장 Views5027 -
첼로같은 찰현악기에서 쇠소리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Date2000.10.10 By명노창 Views5132 -
혹시...그 오됴...멀쩡해여.
Date2000.10.10 By지영이 Views5196 -
혹시...그 오됴...
Date2000.10.10 By형서기 Views5987 -
☞:귀찮지 않으시다면...고은별님...
Date2000.10.10 By가스파르 Views4174 -
귀찮지 않으시다면...
Date2000.10.10 By가스파르 Views3925 -
첼로에서 안쇠소리나는 음반 혹 들어보셧어요?
Date2000.10.10 By지영이 Views5341 -
첼로에서 나는 쇳소리라는건...
Date2000.10.10 By형서기 Views5274 -
이런이런...
Date2000.10.10 By악보네방장 Views4070 -
when i dream 악보있으신분 메일로 띄어주세용~
Date2000.10.09 Bykangyong Views5348 -
난 현악기에서 나는 쇠소리가 시러여.
Date2000.10.09 By지영이 Views5250 -
고맙습니다.
Date2000.10.09 By명노창 Views4087 -
악보를 한 장 보내드릴까합니다.
Date2000.10.09 By고은별 Views4589 -
GSP 약 5일 후 연주후기....
Date2000.10.08 By명노창 Views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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