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44.153.201) 조회 수 4636 댓글 0
형석님의 의견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동아리출신인 관계로 그동안 어느 정도 악기의 질과 가격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왔었구요.
최근에 기타제작공방 웹페이지를 두개나 달아 만드는 바람에 제작과 그리고 가격에 대한...
학생때는 미처 알지 못하던 부분에 대하여 본의아니게 알게 된부분도 생겼습니다.
30-40만원의 가격이 대부분인 동아리방 기타..
제 생각으로는 적당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학생때 구입을 하게 되므로 관리방법에 대하여서도 무지하고..
또한 험하게 사용하는 문제로 인하여..
기타가 쉽게 망가지게 되죠..

실제로 동아리용 기타를 정말 정말 공을 들여서 조금은 허덥한 100호에 버금가는 악기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간혹 보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비싸지도...

그리고 어떻게 보면 대학생활때 쓰는 일회용이라고도 할수 있는 기타라고 볼땐....또 싸지도 않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비 부분에 대해선 형석님과 아는 바가 조금 달라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91학번이다보니..올해로 국내 기타를 꼭 10년째 보게 됩니다.
여기의 수많은 고수님들....특히 저보다 한참 윗연배님들의 선배님들이 보시면 꼬가 기타를 몇년이나 봤다고 이렇게 글을 적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래도..10년 째 본 기념으로 감히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을 귀엽게 봐주시구요..

제 생각은 "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다...." 이겁니다.

아직은 접한 국내 레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관계로 많은 식견을 가지고 있진 못하지만..
제가 봐온 기타들을 볼때는 그렇습니다.
제 생각엔 최소한 이가격대의 이정도 품질이면 다른 어느곳에 내어놔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수제기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제기타를 다루는 사용자들의 인식또한 같이 발전하게 된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나라 기타제작의 앞날은 밝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타제작유학역시 가는...그런 분위기가 생성될거구요..

저희같은 기타매냐 들의 입장에선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지요.
기타매냐들도 또한 그런 분위기와 발전을 위해서 분명 할 일이 있으리라 생각도 드네요.

허걱...적다 보니 말이 자꾸 이상한데로 새는 거 같네여...
죄송.....^^;;;;

아참.....여담인데여...
서울에서 열렸던 엄태창작품연주회 동영상 제작이 거의 끝나가는 관계로 담주내에 아마....엄태창선생님 홈피에 업뎃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그날 못보신 분들 계시면 아쉬우나마 동영상이라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ː[형서기님께서 남긴 내용]
ː아래에 답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만...그것만으론 무언가 좀 부족한 듯 싶어서....
ː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들이 국산악기에 대한 평가인듯 싶습니다. 여기 들어오시는 학교동아리 여러분들이나 대부분의 애호가 분들이 사용하시기 때문에,그리고 어쩌면 개개인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가는 금액인 수제악기를 장만하실때 당연히 궁금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짧은 생각이나마 현재 국산 악기에 대한 얘기를 좀 해 볼려고 합니다. 저는 제작자가 아니고...국산악기제작 실정을 약간 아니깐..
ː
ː우선은 각 브랜드별 악기를 살펴보기 보다는 현재 국산 악기의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ː우선, 현재 각 대학교 동아리에서 구입하는 악기들은 대부분 30만원 대 악기이고 좀 좋은 악기를 산다는 것이 아마 50만원, 70만원, 정말 무리하면 100만원대의 악기일 겁니다.(제가 동아리 출신인고로...잘 알고 있슴다..)
ː30만원대 악기를 보면, 옆,뒷판은 합판으로 만듭니다. 그리고..네크도 그다지
ː좋은 나무는 아니고, 다만 앞판은 원목을 씁니다. 스프러스 또는 세다(시더, 스기라고도 하고..)를 쓰는 것은 고급기타와 같습니다. 다만 질이 좀 떨어질 뿐이죠. 줄감개까지 포함 하면 이 악기의 재료비는 악기값의 최소한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ː그리고 그 재료들로 하나의 악기가 나오는 데는 최소한의 공정으로 따져도
ː앞뒤판나무를 접합하고 접착제가 마를때까지 기다리고 앞판을 깎아 마감질을 하고 또 접합하고 로제트, 네크를 붙이고 또 접합하고 칠을 하고 마른 후 다시 최종 손질을 합니다. 이 공정이 최소한 일주일 이상 걸린다면 이 악기를 제작하는데 인건비는 얼마나 될까요?
ː말을 하다보니...이상한 쪽으로 흘렀습니다만...
ː그래서...국산 수제악기는 일단 가격이 너무 싸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ː대개 악기에 실망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 악기의 가치를 너무 높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30만원이라는 금액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어떤 물건이든 상품은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ː
ː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타라는 악기는 외국의 명기들조차도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우저, 부셰, 라미레즈가 나오고 마린이라든가 이후 스몰맨, 로버트 럭, 험프리, 로마닐로스, 담만, 명기라 칭하는 브랜드도 계속 새로이 나타나고 있고 같은 제작가의 악기라 할지라도 이전에 만든 악기와 현재 만든 악기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즉, 기타는 스트라디바리우스처럼 정점에 선 악기가 없다는 뜻입니다. 국내 악기의 실정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재료 자체도 악기재료로서 수입이 자유화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야 제작가들의 외국으로의 제작연수라든가 직접 명기제작가를 사사하신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국산 악기들은 이전과는 아주 다른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쓰던 제 악기보다 똑같은 가격대의 현재 악기가 더 소리가 좋다는 것은 이러한 사실들을 반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현재로서는 이러한 실정의 국내 제작가들의 중저가 악기의 좋고 나쁨을 얘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ː또한...명기라고 일컬어지는 악기들은 대부분 훌륭한 연주가가 제작에 대한 전적인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전을 한 것이고..스몰맨과 존 윌리암스가 그렇고, 로마닐로스와 브림의 경우는 유명한 얘기이고..국내에 이렇게 국산 악기를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연주가가 있습니까? 처음부터 국산 명기를 바랄 수 는 없는 것입니다.
ː일전에 가난한 유학생님이 해 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국내 모 제작가의 100호악기를 들고 스페인의 뮤직캠프에 참석했을때, 4천불짜리 외제악기보다 훨씬 소리가 크고 명료했다는 사실...앞으로도 국산악기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이면서 현재 국산 악기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ː현재는, 국산 악기에 대한 비판보다는 애정어린 조언이 필요한 때라 생각이 들어서 썼습니다.
ː정말 쓸 얘기가 많은데...졸려서 더 이상은 몬쓰겠네여..아, 참고로...저는 악기제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원이랍니당...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3 골패(?) kling on 10 file 콩쥐 2008.01.09 10551
1332 우레탄칠 질문드릴께요! 4 file 김영규 2008.01.08 6818
1331 내 "세고비아 기타"의 황당한 비밀~ 10 JS 2008.01.02 14153
1330 기내에 기타반입. 18 kissber 2007.12.31 13609
1329 [re] 장력 1 콩쥐 2007.12.21 6309
1328 장력 1 기타쟁이 2007.12.19 5866
1327 오래된 기타 구경하세요~ 11 file 수육 2007.12.16 9307
1326 기타사이즈 작은거함만저보고싶네 6 기타사이즈 2007.12.10 7973
1325 1973년 Romanillos Guitar Plan file 고정석 2007.12.09 10265
1324 Carbon Fiber Cello - How It's Made 2 고정석 2007.12.09 5633
1323 기타의 크기 ( 현장, 넥두께, 상현주현폭 ) 4 콩쥐 2007.12.01 19478
1322 기타재료.... 3 궁굼아 2007.11.18 5989
1321 우리나라 아열대기후로 바뀐거 맞나봐여. 10 콩쥐 2007.11.02 6237
1320 롤랑디용이 쓰는 gerard audirac기타. 7 file 콩쥐 2007.10.31 7643
1319 플레타 2 2007.10.19 8037
1318 후쿠다신이치 사용기타에 관해서... 6 정호정 2007.10.12 7179
1317 기타리뷰 2007.10.11 4989
1316 [re]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초보자 2007.10.11 5179
1315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10 요청 2007.10.10 5623
1314 쉘락칠 방법 (사진첨부, 내용보충) 2 file 콩가루 2007.10.08 7967
1313 Jose Ramirez Guitar Shop 2 file 라일 2007.10.05 7965
1312 Free Adjustable Bridge Saddle(FABS) file 고정석 2007.10.03 5342
1311 angela waltner 기타제작 마스터 클래스 간단 후기♬~ 6 김중훈 2007.10.02 6875
1310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4 file 콩쥐 2007.10.01 5140
1309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file 콩쥐 2007.10.01 6683
1308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4 file 콩쥐 2007.10.01 6071
1307 프리드리히의 구조적 특징은 어떤게 있을까요.. bina 2007.09.30 6286
1306 [re] 띵가띵가님의 다니엘 프리데리히. file 콩쥐 2007.09.30 5909
1305 폭탄맞은 창고 24 file 콩쥐 2007.09.30 7824
1304 안겔라선생님 드뎌 우리앞에.. file 콩쥐 2007.09.30 6816
1303 [re] 머리 file 콩쥐 2007.09.20 5210
1302 [re] 나무상감. 1 file 콩쥐 2007.09.20 6471
1301 바리톤기타. 최동수님 작품. 6 file 콩쥐 2007.09.20 9528
1300 최동수님의 로맨틱기타. 10 file 콩쥐 2007.09.18 7659
1299 원목구성과 소리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 원합니다 7 superman 2007.09.17 5998
1298 [re]도미니크 필드기타로 연주하시는 콕토님.. 1 file 2007.09.12 6048
1297 싸인하는 도미니크 필드. 3 file 2007.09.12 7747
1296 짧은현장악기 이런 디자인은 어떨까요? 2 file 최병욱 2007.09.11 6403
1295 채문식선생님 기타공방 싸이트 (참고하세요) 1 초보궁금이 2007.09.03 7221
1294 사이좋은 그레고리오 형제 4 file 그레고리오 2007.08.28 5487
1293 1년 걸려 부쉐 모델로 Gregorio 2호 완성했어요 24 file 그레고리오 2007.08.28 8370
1292 그새 또 지팡이기타 만드셧네여. 7 file 콩쥐 2007.08.20 6690
1291 [re]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Orp 2007.08.20 4138
1290 [re] 밤케이스와 바우사체케이스 1 file 콩쥐 2007.07.30 7771
1289 또레스는 역시. 9 file 콩쥐 2007.07.30 7953
1288 [re] 못난이 납작복숭아를...... 1 file 콩쥐 2007.07.28 6245
1287 [re] 바게뜨빵과 세느강... 9 file 콩쥐 2007.07.27 5275
1286 [re] 산티아고와 함께.. file 콩쥐 2007.07.27 5142
1285 [re] 바로쎌로나의 부엌...보께리아 file 콩쥐 2007.07.27 5170
1284 [re] 파리 하지절축제(solidays) 3 file 콩쥐 2007.07.27 4963
1283 [re] L'auditori 카탈루냐. file 콩쥐 2007.07.27 5104
1282 [re] 바로셀로나의 palau de la musica 공연장..... 1 file 콩쥐 2007.07.27 5639
1281 [re] casa luthier 바로셀로나 기타전문점..... 5 file 콩쥐 2007.07.27 7619
1280 하우저작업실에서.... 4 file 콩쥐 2007.07.27 7723
1279 인도의 악기들 - 조오지 헤리슨과 시타르 5 file 항해사 2007.07.18 6194
1278 글 허접 번역 ㅋㅋ 복숭아 boy 2007.07.06 4549
1277 독일의 명장 탐방기 2편 - 헤르만과 브라만 2. 23 file Robin 2007.06.27 9947
1276 미야모토 김빠치 1937년 42호 작품을 복각품 수준으로 제작하셨습니다. 7 file 스님 2007.06.26 7757
1275 질문 있읍니다~~~ 5 아이모레스 2007.06.25 5072
1274 독일의 명장 탐방기 2편 - 헤르만과 브라만 1. 15 file 로빈 2007.06.25 8353
1273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file Robin 2007.06.20 6377
1272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1 file Robin 2007.06.20 8140
1271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1 file Robin 2007.06.20 5550
1270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1 file Robin 2007.06.20 6270
1269 독일의 명장 탐방기 - 1.Dieter Hense 편 15 file Robin 2007.06.20 8588
1268 dominique field in paris. 9 file soo 2007.06.20 8284
1267 라미네스 공방앞에서... 1 file SG guitarra 2007.06.19 7873
1266 중국 기타 공장(공방아닙니다.)인데... 6 밀롱가. 2007.06.15 7604
1265 손톱손질용 버퍼모음 4 file 손톱손질 2007.06.14 8553
1264 스페인에서 앙휄과 함께 ^^ 2 file SG guitarra 2007.05.25 6626
1263 기타의 수명에 관한 토론글입니다.(알마기타 펌) 2 무저갱 2007.05.16 13064
1262 [re]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6 file 산골스트링즈 2007.05.01 5264
1261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21 file 산골스트링즈 2007.05.01 6894
1260 프렛계산 엑셀표 file 강나루 2007.03.11 7077
1259 [re]기타사진 - 태양의 문양 1 file 새솔 2007.02.13 6775
1258 [re] 기타 사진 (앞쪽) file 새솔 2007.02.13 5015
1257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에필로그 9 새솔 2007.02.13 5882
1256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성실한 마르비 새솔 2007.02.06 5378
1255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재료에 대해서 2 새솔 2007.02.05 5714
1254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기타제작과정 새솔 2007.02.02 5080
1253 마츠무라선생님과... file SG guitarra 2007.02.02 5589
1252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스타일 2 새솔 2007.02.01 5513
1251 스몰맨과 마티가 애용한다는 케이스 4 file kissber 2007.02.01 7074
1250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프롤로그 1 새솔 2007.01.31 5258
1249 콘트레라스 1 아무개 2007.01.18 5394
1248 줄을 갈다 생각난건데.. korman 2007.01.18 5303
1247 [re] 42현 피카소기타 조성찬 2007.01.14 4955
1246 42현 피카소기타 12 file Amigo 2007.01.08 8733
1245 기타를 항공으로 보내는방법. 4 2007.01.07 5746
1244 Graf Tuning Maschine. 1 file kissber 2007.01.07 5527
1243 [기타사진] 2004 Traugott 8-String(각각다른 현장길이..) 2 file 아드미라 2006.12.25 5597
1242 [기타사진] Phil Green의 커스텀 전기 클래식 기타.. file 아드미라 2006.12.25 5404
1241 [기타사진] 강한액션과 장력을...위해서? 1 file 아드미라 2006.12.25 6652
1240 기타에이드에 관한 안내글. 콩쥐 2006.12.22 5292
1239 이거이 뭐하는데 쓰는 물건인공??? 10 file 쏠레아 2006.12.17 7604
1238 기타가 손상되는 가장 많은 원인들. 33 Jason 2006.12.16 9505
1237 브릿지 하현주에서 나는 잡음에대해.. JoDaC 2006.12.13 5214
1236 숯을 이용한 기타보관 침대~~ 4 file 스타 2006.12.12 6315
1235 나의 습도 유지방법(계속) 6 file phr 2006.12.12 6506
1234 나의 습도 유지방법 4 file phr 2006.12.12 635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