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nos Guitar Duo는 각각 한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자 작곡가 ‘최인’과 ‘Paul-Erik Soederqvist’가 결성한 듀오이다. 2010년 독일의 기타 페스티벌 ‘Guitar Festival Iserlohn 2010’ 에서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서로의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토대로 수년간 교류해 오던 두 사람이 한국과 핀란드의 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작곡해온 곡들을 모아 한국 무대에 선보인다. 8월 ‘Paul-Erik Soederqvist’의 내한과 함께 제주와 서울에서 Audinos Guitar Duo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작곡과 연주를 겸하는 두 음악가 만남으로 그 의미가 아주 특별하다. 최인은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한국 기타계를 선도하고 있는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이다. Paul-Erik Soederqvist도 핀란드와 유럽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로서 꾸준히 자작곡들을 발표해왔다. 최인과 파울-에릭은 최인이 유럽에서 공부하며 활동하던 시절 만난 친구 사이로 오랜 기간 서로를 동경하며 함께 듀오 활동하기를 꿈꿔왔다. Audinos 라는 듀오명은 두 음악가가 고심 끝에 결정한 이름으로 듣는다는 뜻의 라틴어 Audi 와 우리 라는 뜻의 Nos를 합하여 ‘우리는 듣는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과 진리를 향해 귀를 기울이며 함께 세상을 겸손히 듣고자 갈망하는 두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한국과 핀란드의 두 기타리스트가 작곡한 곡들과 듀오곡들로 이루어질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음악회로, 그간 반복되는 레퍼토리가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계에서 신선함을 갈망하던 청중들에게 가뭄 속 해갈과 같은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다. 최인은 제주를 여행하며 제주의 자연과 역사, 특별한 공간에서 느꼈던 감정을 담아 ‘석, 풍, 수’, ‘바다’, ‘산’과 같은 곡들을 작곡하였고, 파울-에릭은 그리스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며, 또 그의 고향인 핀란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Somewhere’, ‘Chant’, ‘Ice Flower’와 같은 곡들을 작곡하였다. 서로의 생각과 음악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새롭게 발견한 아름다운 세계를 관객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본 공연은 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 음악가의 문화교류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크지만, 그 내용면에서 더욱 귀한 공연이다. ’음악과 풍경’이라는 부제로 연주되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은 연주자들과 함께 과거와 동시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생각과 풍경 속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우디노스 기타듀오 콘서트는 제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주와 서울에서 개최되며, 8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과 8월 13일 일요일 저녁 7시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8월 7일까지 예매 시 20%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피셔인젤 예술기획 070-4220-3287]
예매 사이트 링크
서울 공연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7009326
제주 공연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7008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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