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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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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67.73) 조회 수 16930 댓글 3


아티스트 클리닉의 글을 원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올립니다.
연주가들의 치료-과사용증후군, 국소 이긴장증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재활의학 클리닉이라고 하십니다.^^
http://www.prolo.kr/clinic/artist_03.html

직접 전화로 말씀을 들어보니 호전될 수는 있지만 완치는 참 어렵다고 하십니다.
애호가 여러분들은 무리하게 연습하지 마시고 적당히 쉬면서 즐거운 연주를 하시길 바랍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3 06:37)
Comment '3'
  • 샤콘느1004 2011.11.12 15:10 (*.203.57.126)
    근육문제뿐아니라 신경부조화에도 영향이있고 전신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리는방법도 중요하다고 나와있고
    음식물 이야기도 나오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궁그미 2011.11.16 02:07 (*.66.252.90)
    뇌에 관한 책을 보는 중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발췌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뇌신경학자들이 강한자기장장치로 특정행동이나 자극을 받을 때 뇌에서 뉴런이 활성화되는 위치를 지도로 그렸죠, 뇌신경의 뉴런은 성인인 경우에도 어느정도 재배선이 일어나거나 퇴화, 또는 가지치기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성인의 뇌의 경우에도 가소성(찰흙놀이처럼 빚기 쉬운 정도)이 있어서 뉴런배선의 재배치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머제니치라는 과학자가 원숭이의 손가락을 꿰매서 손가락이 같이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만든 후에, 어느정도 기간 후에 뇌지도를 그려보았더니. 예전에 분리되어있던 각 손가락마다의 지도가 이제 하나로 융합되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연주가들의 증상에 관해 이런 비슷함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근육의 문제를 제외하고)
    연주가들이 한악기연주하면서 두손가락을 지나치게 자주 함께 사용하면, 때때로 이 두손가락을 위한 뇌내 지도가 융합되어서(뉴런혼선) 한손가락만 움직이려고 해도 다른 한손가락이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분화되어있던 두개의 손가락을 위한 뇌내 지도가 이제 탈분화되어 융합되어버린거죠. 즉, 국소이긴장증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뇌내의 신경문제라고 그는 얘기합니다. 손가락을 하나만 움직이려고 애쓸수록 뇌 덫으로 더 깊이 빠져들어가면서 두손가락이 같이 움직이면서 통합된 지도가 강화되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책에 제시된 방법은.. 제가 기억을 잘 못하는데.. ;; 머제니치의 동료 낸시가 환자들을 재교육시켜서 다시 손가락지도를 재분화시킨다고 합니다. 비결은 환자가 손가락을 따로따로 움직이려고 애쓰는 대신, 아기 때처럼 손 사용법을 다시 배우게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처치법은 책이 기억이 나지않는데, 자세하게 나온 것으로 생각되진 않네요.

    어쨌든, 국소이긴장증은 두손가락을 위한 뇌의 분화된 부분이, 두손가락을 자주 함께 사용하는 기능적인 문제로, 뇌의 신경회로가 재배선(이건 퇴화로 보긴 어려울 듯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자신은 없고.;) 되어 뇌의 한부분이 두손가락을 동시에 담당하는 결과가 되었으니..

    이젠 그 탈분화된 신경회로를 뇌의 가소성을 이용해서 재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고는 합니다. 쉽진않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나서 적어봅니다. 참고만 하세요.
  • 궁그미 2011.11.16 20:40 (*.66.253.75)
    뒷부분 다시 찾아서 올립니다.

    치료법은, 기타를 한동안 못잡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답니다. 그래야 탈분화된 지도의 영향력이 희석된다는군요. 그 후에는 줄을 매지않은 기타를 잡게하고, 그 후에는 한 줄만 건 기타를 잡아보는 연습, 그 다음에는 좀 떨어져있는 줄을 매서(이제 2개째) 연습... 등등으로... 그 후에 뉴런배선이 다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해가면서 회복하는 것으로 나와있네요. 구체적인 사항은 그들의 노하우겠죠.

    다만, 국소이긴장증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원인이 어떤 것인지, 해결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요즘 이런 설명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일단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도 다시 읽어보니... 신호의 동시성, 연결성, 타이밍 등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참고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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