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8 16:34
[re] 기타제작가 콩쥐님 보세요.
(*.34.214.203) 조회 수 8735 댓글 2
좋은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역시 이해가 쉽지 않네요. ^^;;
제가 올린 그림을 보시고 질문에 답 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질문 1)
위 상태에서 C 를 중심으로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270도, 315도, 360도 상태로 변화한다면
그 때마다 현 1부분과 현 2부분의 장력은 어떻게 변화하고 또 C 점의 마찰력은 어떻게 변화하나요?
질문 2)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360도가 된 상태에서 줄감개 B를 감게 되면 현 1부분은 어떤 변화를 갖게 되나요?
* 줄감개 A 와 줄감개 B 는 처음 서로 180 도 위치에서 일정한 장력을 유지하고 있었음.
Comment '2'
-
답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다행이구나 생각이 드는군요.
^^
오래전에 실제 현상으로 위 상황을 경험했었거든요. 다름아니라 피아노 현들이 걸려있는
모양을 보았거든요. 위 그림처럼 하나의 줄을 금속핀에 걸쳐 360도로 다시 당겨 또 다른
하나의 조율핀(줄감개)에 연결하는지라 처음엔 어떻게 이런 구조가 가능한가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었지요.
즉, 피아노는 위 그림처럼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동음으로 조율되기도하지만 다른 음정으로
조율되어있기도 합니다. 하나의 줄이지만 각기 조율핀(줄감개)를 돌려도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림에 C 지점의 마찰력이 무한대에 이르는 것처럼 보이는 정도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 기타 제작자 이야기(3) | 안진수 | 2000.11.18 | 4218 |
332 | 기타 제작자 이야기(3) | 고정석 | 2000.11.18 | 4576 |
331 | 기타 제작자 이야기(2) | 고정석 | 2000.11.18 | 5601 |
330 | 기타 제작자 이야기(1): 토레스 | 고정석 | 2000.11.18 | 5324 |
329 | 알고 싶어요 | 평민 | 2000.11.18 | 3919 |
328 | ☞ 폴피셔 누구까?....퍼온글(붙이는 재미에) | 수 | 2000.11.17 | 3980 |
327 | Paul Fisher | 기타마니아 | 2000.11.17 | 4546 |
326 | 까를로스 보넬이 기타를 내놓았더군요.... | 수 | 2000.11.15 | 4080 |
325 | 기타 초보인데... | 기타 | 2000.11.14 | 3804 |
324 | 그 사람이 그 사람이우...왕야맹 | 형서기 | 2000.11.12 | 3871 |
323 | ☞ ☞ 타우너를 우습게 알다니 ...이노옴! | 형서기 | 2000.11.12 | 3897 |
322 | ☞ 타우너를 우습게 알다니 ...이노옴! | 지우압바 | 2000.11.12 | 3919 |
321 | 중국이야기가 궁금타? 음반짱님.... | 곰팡이 | 2000.11.12 | 3856 |
320 | ☞ 타우너를 우습게 알다니 ...이노옴! | 곰팡이 | 2000.11.12 | 3868 |
319 | 타우너를 우습게 알다니 ...이노옴! | 센빠이 | 2000.11.12 | 3955 |
318 | 센빠이 혹시 영서부 | 곰팽이 | 2000.11.11 | 4101 |
317 | ☞ 정말 좋은 기타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 명노창 | 2000.11.11 | 6137 |
316 | 마린 2000년산 얼마전 600만원 | 이상한사람 | 2000.11.11 | 4366 |
315 | 외국기타의 주문방법좀 가르쳐 주셔요, | 간절한 | 2000.11.11 | 3934 |
314 | 그만한 열정이 있다면...... . | 고은별 | 2000.11.10 | 4042 |
313 | ☞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 sendy | 2000.11.06 | 3745 |
312 | ☞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 가스파르 | 2000.11.06 | 3820 |
311 | ☞ 아래 글 올린 왕 초보 입니다.. 1 | 樂 前 孤 鬪 | 2000.11.05 | 3869 |
310 | 수님감사함다. | 곰팽이 | 2000.11.05 | 3889 |
309 | 아래 글 올린 왕 초보 입니다.. | 전우화 | 2000.11.03 | 3865 |
308 |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 전우화 | 2000.11.03 | 3932 |
307 | 곰팽! 타우너 탑차 빌려줄께....공짜로! | 샌빠이 | 2000.11.03 | 4708 |
306 | 차로 실고간데... | 곰팽이 | 2000.11.03 | 4093 |
305 | 콘트라베이수...손톱 갈아 묵는 애... | 형서기 | 2000.11.03 | 3840 |
304 | 저도 한마디............ | 이재화 | 2000.11.02 | 4273 |
303 | 광합에는 콘베가 없어여. | 지우압바 | 2000.11.02 | 3798 |
302 | 진촌놈이라 모르구먼유.. | 곰팽이 | 2000.11.02 | 3818 |
301 | 나무의 세포벽은 무엇으로든 간에 채워지는것이 좋을까요? | 명노창 | 2000.11.02 | 4725 |
300 | ☞ 사포편, 제작과 관계는 없지만... | 김웅찬 | 2000.11.01 | 4903 |
299 | ☞ 일이되는 디자인 .....사포편. 저도 한마디........ | 이재화 | 2000.11.01 | 4633 |
298 | 위의 글들을 읽으니 저도 기타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 김웅찬 | 2000.11.01 | 4764 |
297 | ☞ 피안나는 디자인.....공구편. 저도 한마디 | 이재화 | 2000.10.31 | 4515 |
296 | 같이 잠수함 타게요.. | 지우압바 | 2000.10.31 | 3988 |
295 | ☞ 수님만 보세요... | 곰팽이 | 2000.10.30 | 3888 |
294 | ☞ 셈난다...자기들끼리만..... | 명노창 | 2000.10.30 | 4724 |
293 | 급해서 지송... | 지우압바 | 2000.10.30 | 3753 |
292 | 피에서 쇠냄새나여. | 수 | 2000.10.30 | 7464 |
291 | 에~~~ 미워요.. | 김현영 | 2000.10.29 | 4489 |
290 | 으미~ 기타는 어케 만드는쥐요? | 김현영 | 2000.10.29 | 4715 |
289 | 명주실은요 | 이재화 | 2000.10.28 | 5787 |
288 | 담만이 누군가 했더니..... | 수 | 2000.10.28 | 3824 |
287 | 명주실에 대해 좀더 알려주셔요,,, | sophia | 2000.10.28 | 4478 |
286 | ☞ 가야금, 거문고는 어떤줄을 쓰나요? | 이재화 | 2000.10.28 | 5177 |
285 | 가야금, 거문고는 어떤줄을 쓰나요? | sophia | 2000.10.27 | 4688 |
284 | Frank Bungarten의 악기 | 기타마니아 | 2000.10.24 | 3873 |
283 | ☞ 안족상단에 상아를 입히면? | 이재화 | 2000.10.24 | 4975 |
282 | 내 조회수 돌리도................ | 명노창 | 2000.10.23 | 3802 |
281 | 담만앞사진 | 명노창 | 2000.10.23 | 4984 |
280 | 2만달러짜리 담만기타 사진(앞,뒤) | 명노창 | 2000.10.23 | 7371 |
279 | 담만 사운드홀.... | 명노창 | 2000.10.23 | 4583 |
278 | ramirez에서 배출된 제작가들. | 수 | 2000.10.23 | 5088 |
277 | Karl Heinz Roemmich | 수 | 2000.10.23 | 4086 |
276 | Bernhard Kresse | 수 | 2000.10.23 | 4236 |
275 | 부럽당...정말 부럽죠? | sophia | 2000.10.22 | 3833 |
274 | 부럽당 | 기타마니아 | 2000.10.22 | 4048 |
273 | 폴 피셔. | 수 | 2000.10.22 | 5163 |
272 | 국내에도 주문하신분이 몇명이나 되다니... | sophia | 2000.10.22 | 3993 |
271 | ☞:마티아스 담만...... | 명노창 | 2000.10.22 | 5658 |
270 | 혹시 Dammann 아세요? | 기타마니아 | 2000.10.21 | 4764 |
269 | 연이은질문]Paul Fischer에 대해... | 형서기 | 2000.10.21 | 3866 |
268 | 힛힛...누구 따라 가는중인가여?? | 형서기 | 2000.10.21 | 4934 |
267 | 질문) 영자님 Bernhard Kresse란 어떤 악기이죠? | illiana | 2000.10.21 | 3789 |
266 | 두개의 다리로 선다말예요? | 곁눈질 | 2000.10.19 | 5082 |
265 | ☞:빠진게 있네요. | 이재화 | 2000.10.19 | 4430 |
264 | ☞: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 이재화 | 2000.10.19 | 4831 |
263 | 소리를 들어 보고 나서 | 고은별 | 2000.10.18 | 3822 |
262 | 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 곁눈질 | 2000.10.18 | 5554 |
261 | Karl Heinz Roemmich | 형서기 | 2000.10.16 | 3703 |
260 | 이런 | 이재화 | 2000.10.13 | 3900 |
259 | 이런....................아항.. | 지영이 | 2000.10.13 | 3947 |
258 | 이런.................... | 이재화 | 2000.10.13 | 3854 |
257 | 귀찮기는요. 기쁘게 보내드리죠. | 가스파르 | 2000.10.12 | 3884 |
256 | 재화님 바이올린 만드신 이야기 해주셔요.. | 지영이 | 2000.10.12 | 4368 |
255 | 귀찮기는요. 기쁘게 보내드리죠. | 고은별 | 2000.10.12 | 3793 |
254 | 천만에여..... | 개털 | 2000.10.11 | 4587 |
253 | 여태본 굴비중 가장 깨끗한 굴비당. | 관식 | 2000.10.11 | 4930 |
252 | 기타랑 첼로랑... | 수 | 2000.10.11 | 4091 |
251 | 근데... 그럼 쇠소리는 모고 왜나는 걸까여?? | 변소반장 | 2000.10.11 | 4769 |
250 |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 이재화 | 2000.10.11 | 3826 |
249 | 테스트 해봤더니...거봐여... | 지영이 | 2000.10.10 | 4496 |
248 | 테스트 해봤더니... | 변소반장 | 2000.10.10 | 4881 |
247 | 첼로같은 찰현악기에서 쇠소리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 명노창 | 2000.10.10 | 4990 |
246 | 혹시...그 오됴...멀쩡해여. | 지영이 | 2000.10.10 | 5068 |
245 | 혹시...그 오됴... | 형서기 | 2000.10.10 | 5873 |
244 | ☞:귀찮지 않으시다면...고은별님... | 가스파르 | 2000.10.10 | 4020 |
243 | 귀찮지 않으시다면... | 가스파르 | 2000.10.10 | 3817 |
242 | 첼로에서 안쇠소리나는 음반 혹 들어보셧어요? | 지영이 | 2000.10.10 | 5149 |
241 | 첼로에서 나는 쇳소리라는건... | 형서기 | 2000.10.10 | 5073 |
240 | 이런이런... | 악보네방장 | 2000.10.10 | 3934 |
239 | when i dream 악보있으신분 메일로 띄어주세용~ | kangyong | 2000.10.09 | 5232 |
238 | 난 현악기에서 나는 쇠소리가 시러여. | 지영이 | 2000.10.09 | 5111 |
237 | 고맙습니다. | 명노창 | 2000.10.09 | 3925 |
236 | 악보를 한 장 보내드릴까합니다. | 고은별 | 2000.10.09 | 4474 |
235 | GSP 약 5일 후 연주후기.... | 명노창 | 2000.10.08 | 5001 |
234 | 명노창님... | 고은별 | 2000.10.08 | 441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각도가 얼마이든 1부분과 2부분의 줄에 걸리는 장력은 똑같습니다.
도르레를 거쳐 힘의 방향만 바뀔 뿐 그 크기는 변하지 않지요.
그런데 도르레가 아닌 경우 아무래도 마찰이 존재합니다.
그 마찰의 크기는 아시다시피 줄이 기둥을 압박하는 힘에 비례하지요.
줄이 기둥을 압박하는 힘은 1부분의 장력과 2부분의 장력의 합벡터가 되므로
두 줄 사이의 각도가 작을수록 합벡터 힘이 커지고 마찰력도 커집니다.
그러니까 그림에서는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갈수록 마찰력이 커집니다.
그림에서 1부분의 줄을 줄감개가 당기므로 1부분에 장력이 걸리고,
그 장력은 다시 2부분을 당기게 됩니다.
이 때 마찰이 심하면 그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2부분의 장력이 1부분보다 작게 걸리게 됩니다.
그 장력의 차이는 기둥을 줄감개 쪽으로 당기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마찰력이 극단적으로 크면 2부분에는 장력이 하나도 걸리지 않고
기둥만 줄감개 쪽으로 쏠리다가 견디지 못하면 부러져서 끌려가 버립니다.
질문 2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에서처럼 1,2 모두를 줄감개로 당기더라도 마찰이 없으면 두 줄감개에 걸리는 힘은 똑같습니다.
마찰이 있으면 어느 쪽 줄 감개를 더 많이 감느냐에 따라 줄감개에 걸리는 힘이 달라지구요.
두 사람이 양쪽에서 줄을 당기는 것이나, 기둥에 묶어놓고 한사람이 당기는 것이나 물리적으로 똑같습니다.
(작용-반작용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