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3.8.199) 조회 수 16080 댓글 2


https://youtu.be/Mia9woisQZo




클래식기타연주가라면 바흐음악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이에대한 모범을 보여주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피아노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기타로 연주할때 역시 시사할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클래식이라고 해서 꼭 경직된 태도로 연주할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과거의 우리의 교육은 상하수직적으로 권위적이고 억압적이고 너무 경직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그렇다보니 학생들도  연주할때는 가위에 눌린듯 뭔가에 억압되어 잔뜩 눌린듯한 모습으로 연주를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만일 어떠한 학생이 콯쿨이나 연주회에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굴다처럼 콧노래나 기이한 소리를 내면서 기타를 치거나 하면 바로  왕따가 될겁니다... 상을 바라는건 당연히 더 불가능한 것이겠죠


동양의 전통적 가치관은 위사람과 아래사람을 구분하여 아래사람이 윗사람을 우러러보며 복종하는게 미덕이었다면 서구사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이 있긴하지만 그것은 우리와같은 개념이 아니고 한길을 같이 걸어가는 동반자적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즉 그러니깐 한 우물을 파는 동지적 개념에 가깝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보니 얼마든지 서로간의 비판과 논쟁이 수용될수있는것이지요...세고비아도 자신의 스승을 비판할수 있는것이고 세고비아의 제자들도 세고비아를 비판할수 있습니다..그러나 세고비아 제자중 세고비아를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걸보면 그만큼 세고비아는 독보적 인물이었다라는걸 의미하는것일테구요...아시다시피 세고비아는 손톱을 사용하지 않는 료벳과 료벳의 제자들을 혹독하게 비판한바 있습니다..우리의 가치관으로는 이것은 있어서는 안될일일겁니다...그러나 서구사회는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즉 그러니까 세고비아가 료벳을 비판했다해서 료벳의 제자들이 기분나뻐 삐지느냐? 그렇지 않다는 얘깁니다...얼마든지 비판을 수용하며 상대방이 나를 비판했다해서 상대방을 나쁘게 보지않습니다...오히려 그 비판이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인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더 중요시 합니다..이러한 자세가 결국은 과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늘날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겁니다..그러니까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알파고를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이 알파고가 아직부족하고 단점이 무었일까를 끝임없이 고민하며 비판하고 다시 업그레이들 시키고 또다른 모순점이나 단점이 외부시각에의해 들어오면 또 업그레이들 시킵니다..서양의 음악의 역사를 보면 비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히려 비판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라는 부등호 공식이 성립하기도 합니다...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비판을 하고 단점을 얘기하면 그사람을 삐둘어진 사람으로 매도하여 조직에서 왕따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즉  우리사회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을 크기도 전에 맥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에디슨도 그렇고 베토벤도 그렇고 세고비아도 그렇고 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봤을때는 뭔가 삐둘어지고 비판적인 캐릭터들입니다.. 그렇다보니 우리사회에서는 에디슨과 같은 인물이, 베토벤과 같은 인물이, 세고비아와 같은 인물이 안나오는것이겠죠..이들은 어떻게 보면 순수한 또라이들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위 바하음악을 연주하는 굴드라는 사람역시...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군요...즉 한여름에도 겨울코트를 걸치고 다니질 않나..장갑을 끼고 다녔다는 일화가 있더군요..뭔가 자신의 육체와 손이  먼지와같은것에 더렵혀지는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한여름에도 몸을 가릴수있는 코트를 걸치고 장갑을 끼고 외출을 하였다고 합니다..또한 바흐를 연주하면서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기이한 버릇이 있습니다..또한 사교육 같은걸 매우 싫어했다고 합니다..한마디로 자유분방한 이단아라 볼수있겠습니다.

예술사회에서 범죄자와 같은 인물을 용인해서는 안되겠으나 음악안에서는 자유로운 비판과 논쟁을 허용하고 개개인의 음악적 취향이 허용되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라 봅니다.

그러한 사회에서만이 베토벤 새고비아와 굴드와 같은 인물이 나올수있는것이며 인공지능 알파고가 나올수 있는것이겠죠..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다만 굳은 심지만이 존재할뿐입니다


Comment '2'
  • 클래식 2016.06.27 23:30 (*.212.253.7)
    좋은 말씀입니다. 삶에 정답이 없는데 어찌 음악에 정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선생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아 가도록 격려해 주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만 옳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다 틀린거지요. 특히 자유분방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창의적 예술이 대학의 학위 과정으로 들어오며 음악 박사가 생기고 음악 석사가 생기면서 획일적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클래식 음악이 대중의 외면을 당할 수 밖에요~
  • 학생 2016.10.06 00:11 (*.146.231.7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4 선재업고튀어 인기 태양 2025.12.04 69
1433 오늘의실검TOP3 태양 2025.12.03 88
1432 최신뉴스브리핑 태양 2025.12.02 178
1431 알레르기 태양 2025.11.25 141
1430 할인코드 12 2025.11.24 239
1429 할인정보 12 2025.11.24 431
1428 ott 싸게 구독하는 방법 12 2025.11.16 2119
1427 할인정보 12 2025.11.14 260
1426 알리 할인코드 12 2025.11.10 353
1425 테무 할인코드 12 2025.11.10 652
1424 할인코드 12 2025.11.06 949
1423 2025 DEEP MUSIC / 기분전환 / 신나는 팝송 / 느좋플리 성진12 2025.08.29 608
1422 명언 우정 2025.07.20 1329
1421 명언 나라 2025.06.05 1253
1420 명언 나라 2025.06.05 1073
1419 글로벌 태양 2025.05.22 1075
1418 쉬는시간 태양 2025.05.21 1368
1417 어버이날 태양 2025.05.20 1739
1416 겪어봤어? 3 file 최동수 2025.01.29 3099
1415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2024.07.31 3896
1414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2024.07.31 3848
1413 오늘의 명언 한마디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 모모 2024.04.24 3663
1412 한국의 음악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곳 하나 소개합니다. 변종현 2023.11.04 4955
1411 2023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whomre 2023.10.09 4788
1410 2023 김제 기타페스티벌 1 file Jo 2023.04.05 4823
1409 주윤발 휠체어 춤신 음악제목 민트짱구 2023.02.02 5180
1408 손톱 다듬기.....이건화 3 2023.01.27 4900
1407 안녕하세요 서울기타콰르텟 한형일입니다 file 10현 2022.11.14 5126
1406 이필수님 초청 화성학강의 2022.09.27 5563
1405 Kleine Romance (작은 로망스) 조성이 궁금합니다.... 3 고독기타 2020.06.08 8765
1404 피아졸라 4계 중 봄 악보 중 피치카토 플러스 연주법 궁금합니다.... 고독기타 2020.06.04 7859
1403 연주 녹음 1 sanuri 2018.11.26 8288
1402 MILESTONES Luthier Seminar - La Romantica file 뮤직토피아 2018.10.11 8756
1401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file 추적자 2018.01.28 23974
1400 운지와 탄현에 대한 몇 가지 고민 탁구공 2017.01.09 9978
1399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신현수 2016.07.25 20363
» 바흐음악을 연주할때의 자세및 마음가짐 2 마음가짐 2016.06.15 16080
1397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6974
1396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20596
1395 알함브라 분석 3 분석론 2015.09.07 19006
1394 조언 4 조언 2015.05.26 18602
1393 쿠프랑의 "Les Barricades Mysterieuses"(신비한 장벽)의 의미... 2 행인2 2015.05.11 14455
1392 척추측만증... 1 아이고허리야 2015.04.14 12470
1391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궁금 2015.03.12 16741
1390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9336
1389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8463
1388 Manuel Contreras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제목이 무엇인가요? 1 손님 2014.10.10 16987
1387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대담 5 대담 2014.08.02 12327
1386 전국연주회장 콩쥐 2014.07.22 18826
1385 대학 경쟁력 세계에서 꼴찌수준 3 문제 2014.07.08 14188
1384 음악 이론수업의 문제점 2 문제 2014.07.07 12226
1383 망고쉐이크 망고 2014.06.28 16972
1382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file 꽁생원 2014.06.15 20349
1381 바닷가에서 dsaaa 2014.05.26 17763
1380 추억속의재회개머 sadaa 2014.02.24 10593
1379 줄리언 브림 경, 80회 생신. 그라모폰 평생공로상 수상 file 섬소년 2013.11.01 13317
1378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21854
1377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21871
1376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8666
1375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20505
1374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53588
1373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20110
1372 블루스 2012.07.20 22035
1371 재즈, 음악의 르네쌍스를 이끌다. 2012.07.20 14101
1370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7724
1369 작곡에 관해 훈님에게 질문 11 궁금 2012.05.29 14192
1368 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청양> 까마니 2012.05.06 15534
1367 피게라스를 추모하며 5 file 정천식 2012.04.14 18940
1366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22643
1365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29610
1364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진태권 2012.01.10 20689
1363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33224
1362 Blues&#65381;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65381;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8692
1361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21947
1360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22871
1359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file 궁금이 2010.09.14 22418
1358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17003
1357 반도네온(bandoneon) 2 고정석 2010.06.11 50168
1356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20247
1355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9258
1354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GLSB 2010.05.21 19239
1353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24516
1352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서씨 2010.01.21 25291
1351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21377
1350 젓가락행진곡에서 file 기타사랑 2009.11.17 18774
1349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22025
1348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7449
1347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쏠레아 2009.10.09 20118
1346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7295
1345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콩쥐 2009.05.18 19567
1344 milonga de julio +_+ 2009.07.18 18519
1343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bradpitt 2009.06.29 25794
1342 안녕하세요 찾고 있습니다. 1 학생 2009.06.12 18287
1341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scotch 2009.03.30 17498
1340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23449
1339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9648
1338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5902
1337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5866
1336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8053
1335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966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