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연주가라면 바흐음악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이에대한 모범을 보여주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피아노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기타로 연주할때 역시 시사할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클래식이라고 해서 꼭 경직된 태도로 연주할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과거의 우리의 교육은 상하수직적으로 권위적이고 억압적이고 너무 경직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그렇다보니 학생들도 연주할때는 가위에 눌린듯 뭔가에 억압되어 잔뜩 눌린듯한 모습으로 연주를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만일 어떠한 학생이 콯쿨이나 연주회에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굴다처럼 콧노래나 기이한 소리를 내면서 기타를 치거나 하면 바로 왕따가 될겁니다... 상을 바라는건 당연히 더 불가능한 것이겠죠
동양의 전통적 가치관은 위사람과 아래사람을 구분하여 아래사람이 윗사람을 우러러보며 복종하는게 미덕이었다면 서구사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이 있긴하지만 그것은 우리와같은 개념이 아니고 한길을 같이 걸어가는 동반자적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즉 그러니깐 한 우물을 파는 동지적 개념에 가깝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보니 얼마든지 서로간의 비판과 논쟁이 수용될수있는것이지요...세고비아도 자신의 스승을 비판할수 있는것이고 세고비아의 제자들도 세고비아를 비판할수 있습니다..그러나 세고비아 제자중 세고비아를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걸보면 그만큼 세고비아는 독보적 인물이었다라는걸 의미하는것일테구요...아시다시피 세고비아는 손톱을 사용하지 않는 료벳과 료벳의 제자들을 혹독하게 비판한바 있습니다..우리의 가치관으로는 이것은 있어서는 안될일일겁니다...그러나 서구사회는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즉 그러니까 세고비아가 료벳을 비판했다해서 료벳의 제자들이 기분나뻐 삐지느냐? 그렇지 않다는 얘깁니다...얼마든지 비판을 수용하며 상대방이 나를 비판했다해서 상대방을 나쁘게 보지않습니다...오히려 그 비판이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인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더 중요시 합니다..이러한 자세가 결국은 과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늘날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겁니다..그러니까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알파고를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이 알파고가 아직부족하고 단점이 무었일까를 끝임없이 고민하며 비판하고 다시 업그레이들 시키고 또다른 모순점이나 단점이 외부시각에의해 들어오면 또 업그레이들 시킵니다..서양의 음악의 역사를 보면 비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히려 비판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라는 부등호 공식이 성립하기도 합니다...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비판을 하고 단점을 얘기하면 그사람을 삐둘어진 사람으로 매도하여 조직에서 왕따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즉 우리사회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을 크기도 전에 맥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에디슨도 그렇고 베토벤도 그렇고 세고비아도 그렇고 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봤을때는 뭔가 삐둘어지고 비판적인 캐릭터들입니다.. 그렇다보니 우리사회에서는 에디슨과 같은 인물이, 베토벤과 같은 인물이, 세고비아와 같은 인물이 안나오는것이겠죠..이들은 어떻게 보면 순수한 또라이들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위 바하음악을 연주하는 굴드라는 사람역시...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군요...즉 한여름에도 겨울코트를 걸치고 다니질 않나..장갑을 끼고 다녔다는 일화가 있더군요..뭔가 자신의 육체와 손이 먼지와같은것에 더렵혀지는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한여름에도 몸을 가릴수있는 코트를 걸치고 장갑을 끼고 외출을 하였다고 합니다..또한 바흐를 연주하면서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기이한 버릇이 있습니다..또한 사교육 같은걸 매우 싫어했다고 합니다..한마디로 자유분방한 이단아라 볼수있겠습니다.
예술사회에서 범죄자와 같은 인물을 용인해서는 안되겠으나 음악안에서는 자유로운 비판과 논쟁을 허용하고 개개인의 음악적 취향이 허용되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라 봅니다.
그러한 사회에서만이 베토벤 새고비아와 굴드와 같은 인물이 나올수있는것이며 인공지능 알파고가 나올수 있는것이겠죠..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다만 굳은 심지만이 존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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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입니다. 삶에 정답이 없는데 어찌 음악에 정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선생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아 가도록 격려해 주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만 옳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다 틀린거지요. 특히 자유분방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창의적 예술이 대학의 학위 과정으로 들어오며 음악 박사가 생기고 음악 석사가 생기면서 획일적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클래식 음악이 대중의 외면을 당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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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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