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금년 봄에 만든 쌍둥이 리라 기타를 소개하지 않았네요
로마제국의 폭군 네로가 기독교인들의 거주지역을 불태우면서 리라를 연주했다는 전설이 있지요
로마 시가지가 불타던 역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불꽃무늬의 리라 기타를 현대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운드 홀 1개짜리는 현장이 612mm로 650mm지판에서 1프렛을 잘라냈다고 보면 됩니다만,
의외로 연주하기 쉽고 재미 있더군요.
이 악기는 실내장식용 소장품으로 어울리는데, 이미 출가 했습니다
사운드 홀 2개짜리는 2016년도 한국기타협회 주최 국제기타페스티벌의 기타 콩쿠르 대회
1등상으로 현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전에 계신 그레고리오님께 맡겨서 완벽한 튜닝작업 중입니다
소장가치도 있겠지만 음량이 풍성하여 연주에도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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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콩쿠르 우승자는 멋진 리라기타를 소장연주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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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15년도 콩쿠르 1등상으로 자개 상감 기타를 헌정했었는데
1등이 못나오고 공동 2등이 나왔으므로 쪼개주지 못하고 제가 보관 중이었지요
세월이 지나면서 전시회 등 외출도 가끔 시키다보니 스크래치도 생기고 상품으로는
마땅치 않은데다,
연주자들은 당연히 메인 악기를 갖고 있을 터이므로,
보다 희귀성이 있고 소장가치가 있는 리라 기타를 만들게 된겁니다 -
판매용이 아니군요. 예술성이 높아 개인적으로 꼭 소장하고 싶은 기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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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기타류가 일반 기타보다 소리가 풍성한 게 너무 흥미로워서
3번째 악기로는 위에 올려진 류트 기타를 만들었지요
이번에 4번째로 만드는 류트기타는 3번째 악기와 비슷하지만
앞서 만든 3대의 장단점을 수렴하여 더 가볍고 연주가 편하게 할뿐만 아니라
허리도 잘록하개 만들겁니다
그 이유는, 류트 기타는 일반 기타보다 음량이 풍성하고 지속성도 길며
음정도 고르지만 딱 한가지 미흡한 점이 있는데...
전통적인 음색은 역시 여인의 허리처럼 잘록해야 되겠다는걸 배웠습니다 -
4번째로 류트기타를 제작하고 계시는군요.
소리는 잘 모르겠지만 3번 류트기타보다는 1, 2번 리라 기타가 시각적으로는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
3번째 류트 기타는 200년된 옛악기를 참고하여 나름 현대식으로 재현 해본 것이지만
1,2번 즉 쌍둥이 악기는 창작품으로 아직까지 불꽃무늬 장식은 본적이 없답니다, 하하하 -
콩쿨 우승자들은 부상으로 받은 기타를 대개 팔던데 이 기타는 소장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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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느낌이 들기에 콩쿠르 우승 기념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리라 기타를 의도적으로 만들었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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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와보니 사진 표시가 되지 않기에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