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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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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13.37) 조회 수 5371 댓글 5

나흘만에  집에  왔네요...



서울에서의 연주회는 감동과 전율  그 자체였다고 밖에....


연주회장을 적당한곳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서울  꿈의숲은 기타연주에 울림이  적당하다고 하여  그곳에서  하게 되었는데,

물론 핀켈이 무대의  앉는자리 위치부터   한시간 이상을  신경썼죠...

음향반사판도 적당히  자리잡아 주고.


드뎌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고악기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아벨,  그리고  마래,  그리고  훠꿰레

이  세 작곡가의 작품을  기타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핀켈슈타인.

이 작업으로  기타작품의 세계는 엄청  넓어졌다고  말할 수 있더군요.

그 당시엔 바하뿐이 아니라는겁니다...

이  세 작곡가의 발굴은  기타계에 엄청난 사건 임에  틀립없어요....

거기엔  류트연주자이자 성악가인   안드레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안드레이는 음악의 천재중에서도  천재죠. 

저도   작년에 안드레이 공연보며  기절할 뻔 했으니까요...


finkelstein  seoul.jpg


계속이어지는 아름다운 음들의 향연에

마치  좋은 식당에  초대되어 

임금님이 드시던  아주 질좋은  요리들을 맛보는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어요..

이런맛 정말 감동입니다....


클래식이라는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박수를 보내게 되는 연주였어요.

대중음악의 엄청난 환호와  인기를 부러워하기도 했던 순간들이

다 잊혀지게되는   너무도  아름다운 클래식의  순간이였죠.


여러번의 연주회중  어느  특정 연주회가  좋은것은

여러가지 변수가  다  맞아서 그런거같아요.

그런데  그런경우는 100번 연주회에  한번 있을까 말까....

(연주회장,  연주자의 컨디션,  음향반사판, 습도, 청중, 연주자의 위치, 기타등등...

서울 연주회가  바로 그런  최상의 조건으로 감동을 끌어낸 연주회였죠..드문기회.)


finkelstein  cd.jpg

로비에서는 음반  4종류를 판매하였는데

단 한장 팔았네요...  ..

연주듣느라 다들 바빠서 판매를 담당하는분이 없다보니 음반파는지도  몰랐을거예요...ㅎㅎ


.................................................................................................................................................................................

생각해보니  복도  많아요.

십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연주회를 2년동안  4번이나 봤으니 말이예요.

작년엔   모스크바에서의 안드레이 연주와  안톤 바라노프 연주.

그리고  올해  서울에서의 롭샨 과    서울에서의 핀켈슈타인 연주.

40년을  땡겨 살았네요....

...........................................................................................

준비해 간 장준감은  무대감독님  드리고 왔네요.

예매하신분이 한명도   없었기에.


Comment '5'
  • 어려운기타 2015.11.04 17:42 (*.204.85.221)

    연주곡목이 연주자의 취향이나 예술성만 따진다면
    주최하는 분들은 대단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일부 감성깊은 애호가들에겐 좋은 기회지만
    처음으로 연주회에 대려가는 경우나 초청하는 경우나 기타초보자들이 많은 데
    그분들에게 남는 기억은 ... "어려운 클래식기타"

    특히 지방연주회는 그런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타음악을 보급을 해야할 지방에선 오히려 위축될 우려가 큽니다

  • 홈즈 2015.11.05 06:11 (*.131.0.191)
    천재의 외로움.....선--string gu
  • 콩쥐 2015.11.05 09:10 (*.198.213.37)
    지방에서는 특히
    기타에 흥미를 느끼도록
    쉽고 대중적인 연주가 필요하기도 한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핌켈슈타인의 연주는 서울에서
    그것도 매니아중 매니아분들만 모셔서 들어볼만한 연주라고 생각해요...
    어려운기타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어요.
  • 콩쥐 2015.11.05 09:11 (*.198.213.37)
    여러 연주장을 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경험을 했는데
    어느 연주장에서는 너무도 큰 감동이고
    어느 연주장에서는 앞에서만 감동적이였고등등 차이가 있네요.
    홀이 적당한지 건조한지 위치는 적당한지
    변수가 많은거 같아요...
  • jons 2015.11.05 10:47 (*.215.194.3)
    늘 느끼는 것, 너무 알려진 레빠토리에다가 식상한 성의없고 개성없는 연주, 또는 너무 생소한 듣기 어려운 연주 현대곡 일색에다가 앙콜도 한 곡하고 도망치듯 퇴장하는 것, 문제는 분명히 프로의 연습 부족이라 봅니다 ... 청자로서 분명히 너무 어려운 곡만 접하고 의지가 꺾길 수도 있다 하신 말씀 맞지마는 .. 어떤 음악이든 잘 친다면 ..관객과 연주자 자신에 소위 "휠"이 꼿히고 전달된다면,, 결코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진 않으리라 감히 몇자 적습니다, 훌륭한 전문 연주자가 자라는 토양이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늘 좋은 무대 만드시는 곽선생님 다시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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