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한 영상과 거의 백프로 가까이 똑같은 체험을 제가 한적이 있는데요..
저희 동네 산기슭에 한적한 즉 사람이 많이 드나들지는 않는 곳에 벤치와 몇개의 운동기구가 있는곳이 있는데요
그곳에 가니 신기하게 고양이 한마리가 벤치위에 얌전히 앉아있더군요.
처음엔 몇번 눈만 마주치고 지나갔습니다만
그이후 산책하다 또 보이길래 벤치에 얌전히 앉아있는게 신기해서 한번 머리를 쓰다듬어 줬더니 바로 저 영상의 고양이처럼 바닥에 드러누워 재롱을 피기 시작하더군요.
배를 만져도 아무소리 안하고 계속 쓰다듬어 달라는지 저 영상의 고양이처럼 똑같은 행위를 하더군요. 좌로 굴렀다 우로 굴렀다 배를 하늘을 향해 드러눕고 아양도 떨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배도 쓰다듬어 주고 등도 쓰다듬어 주고 목덜미도 쓰다듬어 주고 그랬습니다. 기분이 좋았는지 저 영상의 고양이처럼 눈도 지그시 감고 한동안 얌전히 있더군요.
참고로 고양이 배 쓰다듬으면 배에서 따뜻하고 온기가 느껴지면서도 부들부들한것이 감촉이 매우 좋더군요.
한정없이 계속 자기랑 놀아달라고 하더군요. 시간을 너무 뻇기면 곤란할것 같아 적당히 쓰다듬어주고 그자리를 벗어났는데요
며칠후 다시 가니 그 고양이가 신기하게 또 나타나더군요. 이번에는 야옹야옹 소리를 내며 제게 달려드는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비오는날)
또 드러눕고 아양을 피기 시작하더군요. 하는수 없이 또 배도 쓰다듬고 머리와 목덜미도 쓰다듬도 놀아주었지요.
쓰다듬어주면 그 고양이가 저의손길을 마구 황홀해하는게 역력히 느껴지더군요. 마치 사람으로 치면 여자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러다 이 고양이와 너무 정이 통할것같아 걱정이 되더군요. 형편이 안되어서 밥주기도 어렵고 데려다가 키우기도 어려운데 저를 좋아하게될가봐 한편 미안해지더군요.
그래서 그이후로는 그곳을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있습니다.
형편 되시는분들은 밥이라도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5 | 전등사 사찰음식 | 수 | 2015.10.01 | 4731 |
| 404 |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독일이 바꿔치기 한 운명의 소꿉놀이 | 원자탄의진실 | 2015.10.01 | 5536 |
| 403 |
장인의 그릇.jpg
|
꽁생원 | 2015.10.01 | 3967 |
| 402 | 여장남자 2 | 신현상 | 2015.10.03 | 6168 |
| 401 | 구조에 관한 동영상 | 콩쥐 | 2015.10.03 | 4357 |
| 400 | 히틀러는 여자였나? | 서프라이즈 | 2015.10.04 | 5495 |
| 399 | 뭔가 제한하길 좋아하는 나라 | 출가 | 2015.10.04 | 4731 |
| 398 | 진흙에 빠진 차를 구하는 독창적인 방법 1 | 꽁생원 | 2015.10.17 | 3866 |
| 397 | 샌더스 돌풍 2 | 샌더스 | 2015.10.18 | 5187 |
| 396 | 음악에 춤을 | 춤 | 2015.10.20 | 3586 |
| 395 | 서양인은 더 우월한가? 3 | 동양인 | 2015.10.21 | 7664 |
| 394 | 세계의 추세 | 추세 | 2015.10.21 | 3461 |
| 393 | 우리는 과연 개 키울 자격이 있는가? 3 | 개키울자격 | 2015.10.22 | 6941 |
| 392 | 성남 ... 울나라 쵝오의 도시. 7 | 언니 | 2015.10.23 | 6581 |
| 391 |
[낙서] 매냐안녕? ^^
2 |
항해사 | 2015.10.24 | 3359 |
| 390 | 예산통 | 세금인 | 2015.10.24 | 3811 |
| 389 | 이재명 1 | 소시민 | 2015.10.27 | 4056 |
| 388 | 수탉 그림.......가쓰시카 호쿠사이 | 콩쥐 | 2015.10.30 | 4751 |
| 387 | 비판과 부정은 다릅니다 3 | 깊은말 | 2015.10.31 | 4227 |
| 386 | 일부러 불때지 않기 | 극기체험 | 2015.11.01 | 8140 |
| 385 | 영국 명문대생, '수능 영어' 풀어보더니... | 영어공부 | 2015.11.02 | 3844 |
| 384 | 쇼팽전문 윤디리 대참사 1 | 퍼옴 | 2015.11.02 | 4815 |
| 383 |
불국사 가을단풍
2 |
시골농부 | 2015.11.03 | 4106 |
| 382 |
[낙서] 뭐하고 노세요? ^^;;
4 |
항해사 | 2015.11.03 | 6643 |
| » | 똑같은 체험 | 체험인 | 2015.11.04 | 4012 |
| 380 | 광주여 영원하라! 6 | 광수 | 2015.11.05 | 5521 |
| 379 | 국방디폴트 : KFX | 디폴트 | 2015.11.06 | 3567 |
| 378 | 무식한 표현 | 유신 | 2015.11.07 | 3893 |
| 377 |
한글 배운 할머니들의 글 모음
3 |
꽁생원 | 2015.11.07 | 4252 |
| 376 |
안중근 의사의 호소
|
안중근 | 2015.11.08 | 4244 |
| 375 | 예쁜 여가수 | 금발 | 2015.11.09 | 4331 |
| 374 |
[낙서] 날씨가 참!
2 |
항해사 | 2015.11.09 | 3454 |
| 373 |
가을풍경
|
수 | 2015.11.10 | 3474 |
| 372 |
[낙서] 좋은 친구들 그리곤 나쁜 녀석들
|
항해사 | 2015.11.10 | 5364 |
| 371 | 음악과 함께하는 말라가 영상산책Memory in Malaga( 말라가의 추엌) 5 | 마스티븐 | 2015.11.10 | 7606 |
| 370 | 좋은 동영상 | 수 | 2015.11.11 | 4153 |
| 369 |
한반도 삼국지
4 |
콩쥐 | 2015.11.11 | 4548 |
| 368 |
언니네 가게
|
동생 | 2015.11.12 | 7845 |
| 367 | 한국남자 서양여자 커플들의 장애요소들 | 장애 | 2015.11.13 | 5034 |
| 366 | 딕펑스 8 | 수 | 2015.11.13 | 3939 |
| 365 | 이 노래 어떄요? | 이색감 | 2015.11.14 | 3870 |
| 364 | 400회특집100분토론 | 명박 | 2015.11.14 | 5100 |
| 363 | JTBC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도한 프로그램 4 | 마스티븐 | 2015.11.16 | 4278 |
| 362 | 북한에 대해 처음 들어볼 이야기 2 | 처음들어봄 | 2015.11.18 | 4379 |
| 361 | 구글이 한일 | 콩쥐 | 2015.11.18 | 3643 |
| 360 | 밤샘토론-국정화 | 밤샘토론 | 2015.11.19 | 3777 |
| 359 |
스트브 잡스의 글
|
수 | 2015.11.20 | 7436 |
| 358 | 우주의 끝 | 우주 | 2015.11.20 | 4742 |
| 357 |
관심
|
관심 | 2015.11.20 | 3900 |
| 356 | 여럿이 하나놓고 | ㅋㅋ | 2015.11.21 | 4073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