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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98.213.37) 조회 수 5411 댓글 0

바람결에 우는 가야금/이규보



창문 가까이 가야금을 놓았더니

바람이 지나며 스르릉 울리네

내 고요히 듣고 있노라

하늘의 음악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

내 지금 옛 곡조를 다 잊어

희롱하며 가야금 줄만 울리네.

바람도 나의 서투름을 아는지

곡조 아닌 곡조를 일부러 울리누나.



加耶琴因風自鳴

李奎報


置琴當北戶

風過自然鳴

暗向靜中聽

依俙天樂聲
我今忘舊譜

只解弄絃鳴

風亦欺吾妄

虛彈曲外聲



...........................................................................




고려시대  이규보님이

많은 글로 나라의 위상을  높였죠.

우리동네에  사셨어요...ㅎㅎ

이런 시도  지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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