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적으로 아무런 인연도 없었지만 흔히들 하듯이
바보 노무현이라고 사람들이 수군거릴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당시 아 ! 이분이 언젠가 큰뜻을 품고 이룰려고
나올것이고 또한 원하는 그 자리까지는 갈수밗에 없겠다는
직관적인 느낌이 있었다.(지역적인 구도와 인구대비 여러 정황상으로...
개인적으로 중요한 고비에서의 직관적인 판단에 많이 의지하는데
잘못된 경우는 별로 기엌이 나지 않는다)
20여년전 서울 모 호텔의 로비에서 스페인 축제기간중(당시 호텔의 담당 이사가 스페인 출신)
스페인의 특산품 전시회를 할당시 로비를 가로질러 걸어가는 모습이 보여서
떨어질것이 뻔해 보이는데도 부딪히고 깨어지면서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아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더 주지 않기위해 정치은퇴를 말도 돌던때였다.
무언가 한마디 위로가 될수있는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다가가
"반갑습니다. 무척 힘드시지요 ?" 라고 하니 "아구 요즘 정말 힘드네요" 라면서
솔직한 마음으로 인사를 받아주며 악수하는 손으로 그분의 따뜻한 마음과
진실이 전해옴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때 내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받았던 그 느낌이 너무 좋았었다.
나 역시 그 분처럼 누군가를 배려하는 따뜻함을 전파하고 싶어서였다.
그날 내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받았던 '작지만 따뜻한' 그 느낌을
나 역시 나비 효과처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늘 5주기를 맞아 노래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리고 싶습니다.
국민을 '아껴준' 대통령, 국민과 '함께' 울어준 대통령, 그리고 국민보다 '먼저 울어준' 대통령.
내 마음속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님. 다시 그날의 5월을 맞으며 약속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 잊을수가 없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립습니다.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다는' 말로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며, 당신께서 저에게 남긴
그 타인을 위한 따스한 배려를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도록 늘 경계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편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