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성공회성당에서의
연주회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었네요...
심미연, 정재영 두분의 무대.
심미연님의 아코디언이 그렇게 화려한 악기인줄 전엔 몰랐죠.
직접 들어보니 표정이 너무도 잘 사는 악기군요...
이 악기회사에서 하모니카도 만들었다죠...
(연습하실때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단상엔 만유진원이라 사자성어가 써있군요..
모든것의 참된 이유...? 글 구상하고 쓰신분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건반악기이자 동시에 바람으로 부는 관악기같은 아코디언.
심미연님의 손에선 아코디언에 반도네온처럼 섬세하게 연주된다고 하더군요..
( 반도네온은 아코디언보다 섬세하다고하니 반도네온도 기대되네요.
모양은 비숫해도 누루는게 전혀 달라 전부 새로 배워야하는 두악기..)
기타는 듀엣으로 할때는 음량때문에 엠프를 연결할 수 밖에 없었죠...
엠프를 연결하기전에는 기타소리가 훨씬 섬세하네요..역시.
무대를 만번 가까이 서 보셨다는 정재영님은
이 성당연주에서는 많이 떨린다는군요....
정재영님의 섬세하고 노련한 연주는 분위기를 초반에 잘 잡아주었죠.
아내가 스페인으로 공부하러가서
이젠 홀로 외로운것이 무대에서도 느껴지네요...
연주곡이 귀에 익은 곡들이라 청중들은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고요.
120년만에 문을 열어
청중에게 문화예술의 장소로 공개된 성공회성당
분위기때문인지 음악듣는 감흥도 아주 좋았어요...
청중도 가득하고, 이른 봄의 온도를 후근 달궈줬네요...
청중들의 얼굴에서 행복으로 가득한 모습보며 덩달아 행복했네요...
오셨던분들
특히 먼 지역에서 오신분들 덕분에 좋은 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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