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어제는 한단문화원 음악당을 빌려 녹음테스트를 했는데,
지금껏 녹음했던 장소 중 가장 울림의 밸런스가 좋았고,
그래서 본 녹음을 이 곳에서 모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악당 구조가 대부분 나무로 되어있는 게.
이래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주하느라 못했던 "다울랜드 프로젝트"가.
조만간 마무리되어 음반으로 결실을 보게 될 거 같습니다.
올해는 연주회도 건너뛰고 녹음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11월~12월 사이에 녹음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다울랜드(John Dowland)의 류트곡,
"라운드배틀 갈리아드(Round Battle Galliard)" 입니다.
본 녹음에서는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합니다.

어제는 새로 옮긴 공방과 한단문화원 전체도 들러보고,
오랜만에 수님도 뵙고 짧으나마 여러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음반이랑 강화약수랑 늘 그렇게 얻어가기만 합니다.
늘 감사드리고 나중엔 머라도 들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참~ 고박사님 음반 잘 듣고 있습니다.
파주로 이사가신지 3년이 됬다는데, 아직도 정릉에 계신 줄 알았네요.
따님도 미국유학 중이라는데,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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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Battle Galliard - John Dowland



Ancient Music Guitar Ensemble
Reconstruction - Shin, Dong Hoon
September 21,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