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78.113.102) 조회 수 6914 댓글 0

페페로메로의 연주법을 감상하던중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작곡한 음악이나 플랑멩고 장르를 연주할때는 다이내믹하고 남성적인 파워플한 연주를 들려주는 반면

바하와 같은 곡을 연주할때는 괭장히 섬세하고 여린 연주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라 팔로마와 같은 곡을 연주할때는 누구보다고 달콤하고 구슬진 음색을 구사합니다.

지금당장  이곳 플라멩고 음악 게시판에 올려진 페페의 불레리아스 연주와  기타음악감상실에 올려진 페페의 바하연주를 비교해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마치 한 사람안에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것처럼 페페안에 두개의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각자 다른 두사람이 연주하는 것처럼...곡과 장르에 따라 기타의 음색과 강약까지 조절하는 페페의 모습을 보면 그가 기타에 얼마나 능통한 위인인지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아니면  작곡자의 특성과 의도에 따라 철저히 연구하고 맞춤형 연주법을 구사하는  학구적인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세고비아 경우는 음반으로 들었을때 이건 백프로 세고비아다라는 확신이 들게 하는 무언가가 존재하는데(물론 이부분에서는 지나치게 루바토를 남발한다. 베이스를 너무 과도하게 건드린다 하는 논란도 있습니다)  페페의 경우에는 이부분이 극명히 드러나지 않으며 두개의 자아를 잘 활용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페페가 연주한 말라츠의 스패티쉬 세레나타나 셀레도니오의 판타지아와 같은 곡은 음반만 들어도 이것은 페페가 연주했구나 알수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페페가 연주한 말라갸와 같은 곡을 듣다가 바하 연주한걸 들으면 마치 다른 사람이 연주한것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페페는 독특한 연주가인듯 합니다. 적어도 자신을 죽일떄는 죽일줄 알고 작곡자의 마음과 대중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는듯 합니다.

반대로 세고비아 경우는 자신의 개성으로 모든걸 승부할려는 경향이 있죠. 근데 그게 먹혔기 떄문에  또한 세고비아가 위대한 예술가로 칭송받고 있는겁니다. 물론 그도 대중을 꿰뚫어 보지 않은건 아닙니다. 두사람의 방식의 차이점을 얘기한겁니다. 세고비아와 페페 두사람다 예술가의 좋은 참고자료가 될듯 합니다

 

갑자기 지금은 돌아가신 황야의 무법자의 영화감독 세로지오 레오네가 생각납니다, 그는 자신의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때 영화쪽을 향해 앉지 않고 관객을 향해 앉아서 관중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화 를 감상하는  관중의 반응을 연구 했다고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594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908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4523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6274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1108
16679 음색이 중요할듯요... 2021.02.07 2754
16678 세영님의 손톱 이야기 2021.02.04 3104
16677 요즘 탄현공부하는분들... 2021.02.04 3415
16676 연주회가 그리워지네요.... 3 2021.02.01 3481
16675 온두라스 마호가니가 하카란다보다 더 비싸네요... 2021.02.01 3273
16674 또레스기타 ...,,,,영상... 2021.01.30 2920
16673 마틴 1 2021.01.27 3253
16672 손가락운동 2021.01.27 3018
16671 피어리나기타 25주년기념 할인행사. 2 피어리나 2021.01.27 4538
16670 요즘은 천명앞에서도 마이크 없이 연주하는 6 2021.01.22 3662
16669 부녀지간 이중주.......... 장형섭 장하은 2021.01.22 3051
16668 라미레즈와 플레타1세 맞교환 2021.01.22 3567
16667 Bach 바이올린 소나타 3번 기타연주 Michael Butten 1 모모 2021.01.21 3670
16666 이예은님의 전설 2021.01.18 3723
16665 중동에서 오신 기타애호가 2021.01.18 3286
16664 추워질때마다 난방으로 건조해지니 가습해줘야. 2021.01.18 3301
16663 트레몰로가 너무 좋은 연주 randon 2021.01.18 3088
16662 감동은 악보에서 2 2021.01.15 4375
16661 Antonio Vivaldi 사계중 겨울2악장, Sound of Scilence (배경음악-셀틱하프 연주) 4 에스떼반 2021.01.14 3694
16660 택배포장할때 .......포장완충재 2021.01.08 3472
16659 이원지음반 다시 들어보니... 2021.01.08 3190
16658 과건조 주의하셔요......난방시 위험. 2021.01.08 2940
16657 현묶을때 5 바퀴. 2021.01.08 2804
16656 스트라디바리우스 소리 비밀은 곰팡이 2 모모 2021.01.05 3782
16655 < 세한대학교 > 2021년도 실용음악과 / 클래식기타 전공 신,편입생 모집 (충남 당진 캠퍼스) file 세한대학교/클래식기타 2020.12.30 3842
16654 음향디퓨져 후기 기타갤러리 2020.12.26 3179
16653 김남중초청 트레몰로특강 후기 기타갤러리 2020.12.26 3776
16652 따레가의 연주.....남아있는 유일한 녹음 2020.12.26 2722
16651 오늘 김남중 초청 트레몰로강의는 2020.12.26 3415
16650 Esteban Jeon - 유투브 라이브 연주 Dic.27th(일) 20:00 / 2020 에스떼반 2020.12.24 3617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