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4.02.20 16:36

호주 이야기

(*.189.129.52) 조회 수 4809 댓글 2

 호주를 다녀온 사람입니다.

얼마전 한국언론에서 호주는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이다. 치안이 엉망이다 라는 보도를 해왔었고

한국인들이 폭행당한 사례를 연이어 보도한바 있습니다.

한국언론의 이러한 보도를 듣고 저역시 호주가 위험한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가서 보니 한국의 언론이 좀 오바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호주 치안 잘되어있습니다. 교통도 우리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또한 땅덩어리는 한국보다 80배가까이 큽니다만 전체인구수는 서울 경기도 합한 인구보다 더 적었습니다

호주의 전체인구가 약 2200만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니 거리도 조용조용 하고 여유있고 아주 좋았었습니다.

한국의 언론에서 보도한것같은 깡패 백인청년들은 전혀 보지 못하였습니다.

인상적인 것이 호주의 백인들은 길가다가 눈이 마추치면 헬로우 하고 인사를 저에게 하더군요. 또한 먼저 지나가라고 양보하는 이들도 많았으며 차들도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사람먼저 지나가라고 양보하였습니다 . 차들이 빵빵거리거나 크래쉬를 울리는 것은 전혀 보지못하였습니다.  친절한 그들의 행동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멜버른의 시내를 가니 기타치는 청년들이 아주많더군요. 인상적인것이 그들은 전혀 남의 눈치를 보지않았으며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참으로 예술적인 거리였습니다.  또한 노래를 부르는 이도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호주가 뽑힌걸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약 한달가량이었지만 내가 호주에서 만난 사람들은 폭력적이거나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호주있다가 한국오니까 거칠고 폭력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호주의 공항에서는 입국 출국 심사할대 공항의 직원들이 헬로우 하고 인사부터 하고 업무를 시작하더군요.  웃으면서 맞아주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인사 한마디도 없습니다. 다들 딱딱해 보였습니다. 호주사람들과 비교하면 한국인들은 뭔가 화난것처럼 보입니다.

나의 비춰지는 모습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씁쓸하더군요.

호주에서는 아파트를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있긴 있지만 많진 않는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택에서 사는데 특이점은 대문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사회여서 그런지 주택앞에 따로 큰 대문을 만들어놓고 개를 지키게 하거나 그런건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호주에서 묵고지낸 집도 그러한 주택이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집이없는 국민들에게는 집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생활비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대학교 등록금도 나라에서 대출을 해주며 일정소득이 없으면 그것조차 갚으지 않아도 됩니다. 나이가 먹어 병들면  나라에서 무상으로 치료를 해준다고 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복지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지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직 한국은 나아갈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국민의 의식이 성숙되지 못했음에도 외면적인부분만 너무 급하게 발전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교육및 교통문화도 그렇고 모든면에서 성숙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분들도 기회되시면 호주를 한번 방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Comment '2'
  • 여행 2014.02.21 14:55 (*.189.129.52)
    http://tohugh.blog.me/80163053104

    읽어볼만 해서 링크해봅니다
  • 청중2 2014.02.22 14:59 (*.47.76.32)
    그곳은 부의 포식자들이 적고
    한국은 개걸스런 부의 포식자들이 많다는 거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38 올해는 간도 뺏긴지 100년. 14 file 콩쥐 2009.05.04 3303
7437 외면하게되는 사진들 10 콩쥐 2009.06.11 4410
7436 요즘 가네샤님 다니는곳 5 file 콩쥐 2011.03.15 4900
7435 원숭이를 잡는 방법 (펌글) 3 아이모레스 2007.03.16 3526
7434 은애의 과르네리 10 콩쥐 2010.02.28 4119
7433 이걸 보고 뭐라 해야 하나요? 이뭐병?? 5 궁금이 2009.06.01 3913
7432 이래도 웃는 것이 아닙니까? 8 쥐를잡자 2009.05.31 4906
7431 이사람 왜이래? 21 정여립 2011.03.30 5589
7430 이슬님 칭구 달팽이님 만나고 나서..... 5 file 콩쥐 2009.07.16 4347
7429 이승복군은 이제 편히 눈을 감으라 1 대체로 2006.11.24 3168
7428 인도 최초의 시각장애인 앵커 화제 1 오모씨 2006.01.12 3745
7427 인생은 B to D 이다. 6 꼬뚜레 2009.07.10 3600
7426 일본 왜 댐을 철거 하려는가?(40여년을 걸렸던) 4 에스떼반 2011.01.21 4651
7425 일본을 곁눈질 해보니(펌) 12 최동수 2011.07.17 7259
7424 자주가는 음악사이트 9 file 인터넷 2010.08.19 4808
7423 잠자리잡는 조국건님 17 file 콩쥐 2009.07.10 5342
7422 장진영의 봄날이 간 '진짜' 이유??(반론)한의사협회 악의적 주장일 뿐" 반박 12 file 2009.12.26 5737
7421 전문가님께 질문?- 지구의 자전축이 변한다면??? 6 에스떼반 2010.10.16 5083
7420 절대자의 메시지??? 8 에스떼반 2009.05.31 3653
7419 중국 "김희선 의원 아버지 독립군 잡던 만주국 특무" 사실 확인 1 대체로 2006.11.18 3340
7418 중국 가네샤님 집 6 file 콩쥐 2010.01.12 5046
7417 지금은 날 수 없다는 게 혼란스럽다. 1 np 2008.04.20 4105
7416 지리산 산청의 벼익는소리. 4 file 콩쥐 2009.09.02 3831
7415 지엠 랜드님에게 (제이슨님과, 관리자"수"님께도 아래에 댓글로 남겼습니다.) 25 에스떼반 2011.02.01 5667
7414 직접 경험한 덴마크의 22 정여립 2011.01.18 5409
7413 찬바람불때는 모듬전골 6 file 콩쥐 2009.10.15 3771
7412 추적 60분 독일 전문가 감정서-4대강 사업관련 38 에스떼반 전상우 2011.02.10 5737
7411 추적60분(사대강사업 관련) 빠진 내용 14 에스떼반 2011.04.05 5987
7410 축제를 위한 볶음국수 1 file 콩쥐 2009.06.17 3872
7409 코레아씨 [Corea] 3 괭퇘 2007.12.09 5376
7408 콩쥐가 본 2009 한국 10대사건. 콩쥐 2009.12.28 3903
7407 키리데카나 가 불렀던 그 노래 가사를 찾습니다 2 에스떼반 2010.03.21 3966
7406 타이야끼 (도미빵) 4 file 콩쥐 2008.06.20 5256
7405 파크닝팬님.....김한섭님과 안용진님 7 file 콩쥐 2008.09.14 4544
7404 평화로 가는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5 평 화 2010.11.25 5280
7403 포도주 3 file 콩쥐 2008.12.04 4172
7402 하바드대학 도서관에 붙어있는 명문30 17 최동수 2011.07.09 6224
7401 한 여고생과 새우깡 오모씨 2004.01.27 4796
7400 한국내 화교의 위험성과 한국내 화교의 이간질 2 이런 2011.09.01 11635
7399 합천 38도…올해 최고 더위 오모씨 2006.08.10 2731
7398 해 지기 전에 한 걸음만 더 걷다보면… 1 citara 2005.03.18 7353
7397 혹시 남는 강아지 있으세요? 7 file 콩쥐 2009.03.04 3755
7396 화진포 file citara 2004.08.30 3543
7395 희소식 "개구리가 연꽃의 정기로 태어났다는군요...." 2 file 콩쥐 2009.07.17 3907
7394 "'추가 협상'? 김종훈이 대통령과 국민을 속이고 있다" -펌 1 어휴~ 2008.06.18 2874
7393 "..것 같아요 "란 말은 그만 .."합리적 논쟁막아 민주주의 위협"NYT 칼럼.. "겸양어법이지만 말하는 순간 논리적 비판 봉쇄" 마스티븐 2016.05.03 2741
7392 "EU에선 소 창자 전체가 위험부위"(펌) 3 2MB MALL 2008.06.25 4456
7391 "La Strada" 완성중인 자필 악보 3 file 2005.04.04 6380
7390 "Pictures at an ehibition" 기사 2014.09.28 2956
7389 "TaeBaek"태백산연화봉 일출/Sunrise beyond Mountain "TaeBaek 2 file 마스티븐 2017.05.16 246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